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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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산, '뷰티풀 보이스' 통해 인생캐 경신 '넉살+아재 개그'

기사입력 2019.04.11 15:18 / 기사수정 2019.04.11 15:34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뷰티풀 보이스' 배우 박호산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5월 개봉하는 영화 '뷰티풀 보이스'에서 박호산이 탄탄한 연기 내공과 팔색조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뷰티풀 보이스'는 좁아터진 유리 부스 안에 모인 흙수저 보이스 히어로들이 단 하루 만에 끝내야 하는 탈우주급 미션을 향해 펼치는 목청발랄 대환장 코미디 영화다.

박호산은 하루 아침에 교도소에 갇히게 된 야구선수가 교도소에 적응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문래동 카이스트'라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그는 혀짧은 발음으로 자신보다 한참 어린 동생들과 시종일관 투닥거리며 웃음을 안겼다. 특히 그는 극중 아들과의 가슴 아픈 사연으로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했다. 박호산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탄탄한 연기 실력을 입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나의 아저씨', '무법 변호사', '손 the guest', '나쁜형사'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박호산은 맡은 작품과 배역마다 화제를 모으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방영된 '나의 아저씨' 속 박상훈은 그만의 능청스러운 열연이 빛을 발한 캐릭터였다. 신하균과 함께 호흡을 맞춘 '나쁜형사'에서는 기존과는 180도 다른 매력으로 악역 전춘만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긴장감을 불어넣은 바 있다. 박호산은 지난 10일에 개막한 연극 '인형의 집'에서도 주연을 맡아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한다.

박호산은 '뷰티풀 보이스'에서 다시 한번 연기 변신을 꾀한다. 그가 맡은 박대표는 게임회사의 막대한 계약금에 혹해 말도 안 되는 조건으로 더빙 프로젝트를 덜컥 수락한 녹음스튜디오 사장이다. 광고주의 갑질과 성우들 사이에서 쩔쩔매면서도, 특유의 넉살과 툭툭 치고 들어오는 아재 개그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한다. 박호산은 박대표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 따스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뷰티풀 보이스'는 오는 5월 개봉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tvN, 스톰픽쳐스코리아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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