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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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바이스' 개봉…스크린에서 만나는 4월의 드라마 [무비:타임라인]

기사입력 2019.04.11 17:40 / 기사수정 2019.04.11 15:2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미성년'(감독 김윤석)과 '바이스'(감독 아담 맥케이)가 오늘(11일) 개봉했다.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김윤석의 도전과 아담 맥케이 감독이 완성한 신선한 스토리가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 '미성년'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배우 김윤석의 연출 데뷔작으로 일찍부터 관심을 모아왔던 '미성년'은 개봉 전 진행된 언론·배급 시사회를 비롯해 일반 시사회에서도 호평을 얻어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한 바 있다.

강렬한 배역은 물론, 일상 연기에서도 특유의 단단한 내공을 발휘하는 김윤석의 배우로의 모습과 세심히 공들인 연출을 96분의 러닝타임동안 만나볼 수 있다.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베테랑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와 신선한 얼굴들이 전하는 에너지가 어우러지는 점도 돋보인다.

염정아가 남편 대원(김윤석 분)의 비밀을 알고도 담담한 영주 역을, 김소진이 덕향오리 가게를 운영하며 홀로 딸을 키우는 미희 역을 연기했다.

또 신인 김혜준과 박세진이 대원의 딸 주리, 미희의 딸 윤아 역으로 500대2의 경쟁률을 뚫은 가능성을 충분히 증명한다. 15세이상관람가.


▲ '바이스'

'바이스'는 세계의 경제와 역사는 물론 우리의 통장 잔고까지도 쥐고 흔들었지만 정작 제대로 알지 못했던 거대한 미국의 단면들을 스크린으로 옮겨왔다.

제목인 '바이스' 역시 미국 부통령을 의미하는 바이스(VICE)에서 가져왔다. 특히 백악관을 배경으로 벌어진 실제 이야기를 통해 세계 역사를 바꾼 권력의 실체를 추적한다.

크리스찬 베일, 에이미 아담스, 스티브 카렐, 타일러 페리, 샘 록웰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극에 힘을 더했다.

미국의 정치와 세계 흐름을 짚어내는 것은 물론, 현 정부에 대한 시사점과 더불어 대중의 선택과 무관심에 대한 이슈까지 함께 꺼내며 영화를 본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는 많은 이야깃거리를 낳는다. 132분. 15세이상관람가.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콘텐츠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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