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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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못 하는 게 없는 정인선, 먹승사자 아닌 '청소요정' 변신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4.11 09:4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 정인선이 '먹승사자'에서 '청소요정'으로 변신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서산 해미읍성' 편에서는 쪽갈비 김치찌개집의 주방 점검을 나선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쪽갈비 김치찌개집에서 음식을 먹어보던 도중에 지저분한 바닥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바닥뿐만 아니라 손님들이 음식을 먹는 태이블을 물티슈로 닦아보니 먼지가 그대로 묻어나왔다. 

백종원은 바로 주방으로 자리를 옮겨 주방 점검에 나섰다. 끈적끈적 거리는 냉장고 문을 잡자마자 백종원은 "끈적거려서 뭘 만질 수가 없다. 사장님, 청소 좀 하셔라"고 지적했다. 무릎 수술을 두번이나 한 사장님에게는 큰 식당의 청소를 꼼꼼하게 하기엔 무리였던 것. 백종원은 그런 사정을 이해하면서도 장사를 계속 할 것이라면 청소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청결을 강조 또 강조했다. 

이에 백종원은 본인이 직접 나서서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상황실 카메라를 향해 "우리 팀에서 가장 청소를 잘 하는 사람 내려오라"며 정인선을 불렀다. 요리보다는 치우는 것에 더 자신있다고 말했던 정인선은 "출동!"을 외치며 김치찌개집으로 향했다. 

정인선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지만 청소에 적합한 운동화에 청바지, 티셔츠 차림으로 옷까지 갈아입고 김치찌개집에 들어섰다. 백종원은 이런 정인선의 모습에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인선은 백종원과 굳이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마음으로, 눈에 장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것들부터 청소를 해나가가기 시작했다. 

백종원이 자리를 비워도 정인선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주방을 쭉 둘러보더니 그는 "지금 불필요한 물건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한 곳에 안 쓰는 주방 기구들을 모아서 한꺼번에 버려야할 것 같다"고 했고, 정인선의 말대로 주방 곳곳에서 안 쓰거나 못 쓰는 것들이 쏟아져 나왔다. 

정인선은 청소를 할 때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확실하게 임무를 다하면서도 김치찌개집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눌 때는 사장님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공감했고, 또 사장님을 응원하며 힘을 북돋아주기도 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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