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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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슈' 주진모, 검찰 함정 눈치챘다…한예슬 무사귀환 [종합]

기사입력 2019.04.10 23:0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빅이슈' 한예슬이 검찰이 판 함정을 무사히 넘어갔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는 지수현(한예슬 분)을 걱정하는 한석주(주진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데이 통신 특종팀은 예능국 안 PD를 뒤쫓았다. 안 PD는 방송계 미다스 손으로, 외주제작사로 옮긴단 소문이 있었다. 그런 선데이통신을 노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검사 차우진(차순배)과 김명진(최성원)이었다.

안 PD를 기다리던 장혜정(신소율), 홍태우(안세하), 한석주, 문보영(양혜지)은 안 PD가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걸 포착했다. 먼저 안 PD 집 주차장에서 기다리던 이들은 오상훈 무술감독이 안 PD의 차에 달려드는 장면을 목격했다.

밖에서 사고 소리를 들은 조감독은 안 PD가 음주운전으로 걸릴 것을 우려, 자신이 운전대를 잡았다. 한석주는 계속 이를 찍고 있었다. 이후 한석주는 지수현에게 "주차장 입구 쪽으로 향해야 할 CCTV가 다른 곳을 향해 있었다. 오상훈이 이미 알고 있었단 듯 차에 돌진하더라"라며 오상훈의 자해공갈 가능성을 말했다.


지수현이 서영미(박선미)를 통해 확인한 결과 자해공갈로 결론이 났고, 누군가를 만나러 향했다. 그 시각 한석주는 촬영한 사진에서 다른 누군가가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단 걸 알아냈다.

한석주는 지수현을 막으며 "여기 들어가면 안 된다. 사고 현장에서 누군가 지켜보고 있었다. 경찰이었다면 이건 함정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수현은 약속시간이 다 되었다고 했고, 한석주는 자신이 먼저 가게 안으로 들어가 동태를 파악했다.

한석주는 "들어가면 안 된다. 완벽한 올가미다"라고 했지만, 지수현은 "조심하겠다"라면서 오늘이 아니면 안 PD를 놓친다며 안으로 들어갔다. 지수현은 안 PD를 만나 현장 사고 사진을 건넸고, 안 PD는 "이제 내가 경찰에 자수하면 되는 거냐"라고 했다.

지수현은 "그렇긴 한데, 정말 그러고 싶냐"라고 물었다. 안 PD가 "그럼 얼마를 원하냐"라고 하자 지수현은 황당한 듯 웃으며 "제가 감독님 팬이다. 이런 거 걱정 말고 재미있는 프로그램 만들어달라. 굳이 원하는 게 있다면 이 회사 어떠세요"라며 한 회사로 이적하라고 압박했다.

이를 듣던 차우진은 작전을 중지시켰다. 김명진은 당장 사진부터 가져오자고 했지만, 차우진은 "우리가 온 걸 눈치챈 거다. 현행범 체포 사유가 안 된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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