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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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박유천이 마약 권유, 올 초 함께 투약" (뉴스데스크)

기사입력 2019.04.10 22:14 / 기사수정 2019.04.10 22:2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가 가수 박유천의 권유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10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황하나는 경찰 조사에서 "2015년 처음 필로폰을 투약하고 끊었지만 지난해 박유천의 권유로 다시 마약을 하게 됐다"며 "올해 초에도 함께 투약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황하나는 2015년 5∼6월, 9월 그리고 올해 2∼3월 서울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됐다. 

황하나는 이후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며 "올해 초에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연예인 A씨'로 지목된 박유천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유천은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고 하는 내용을 보면서 그게 저인가 하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다"며 "마약을 한 적도 없고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박유천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강제수사를 통해 박유천의 마약 투약 의혹을 수사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박유천 측과 일정을 조율, 곧 소환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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