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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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특별한 형제' 신하균X이광수, 반드시 봐야 할 조합 [V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19.04.10 21:58 / 기사수정 2019.04.10 21:5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신하균과 이광수, 이솜, 육상효 감독이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예고했다.

10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 무비토크 라이브가 공개됐다. 배우 신하균과 이광수, 이솜, 육상효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신하균은 자신이 연기한 세하라는 인물에 대해 "명석한 두뇌 가졌지만 동생 동구 도움 없이는 한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는 형이다"라고 설명했다.

신하균은 특히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움직임을 주면 안 된다. 못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격한 감정을 연기하거나 대사를 빠르게 하다 보면 가슴이 많이 움직인다. 그럴 때마다 감독님이 많이 움직인다고 하시더라. 숨을 적게 쉬면서 감정을 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광수는 영화를 준비하며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광수는 "극 중 동구는 수영을 좋아하고 잘하는 역할이라고 하시더라. 세하 형의 손가 발이 돼야 하니까 생활 근육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수영도 하고 운동도 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영은 어렸을 때 배웠다. 성인이 된 뒤 수영할 기회가 없었다. 이번에 기회가 돼 솜이와 함께 수영을 4개월 정도 배웠다"고 덧붙였다. 

이솜은 "물공포증 있었지만 함께 연습하다 보니까 없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육상효 감독은 "개봉이 돼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대한 기대가 있다"며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들의 무비토크 라이브를 지켜본 소감으로는 "신하균 배우만 조금 힘들어하는 것 같고, 다른 두 분은 잘하고 계신 것 같다"고 말했다.



커피, 라면 등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전했다. 신하균은 "세하는 휠체어에서 일어나지 못하니까 직원의 눈높이에서 주문을 할 수 없고, 동구는 음식을 주문할 만한 능력이 안 된다. 제 목소리를 빌려서 음료를 주문하는 장면이 있다"고 했다. 

이광수는 라면을 먹는 장면이 예고편에 공개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광수는 "소품팀 막내가 라면을 처음 끓여본다고 하더라. 성인이라면 그러기 쉽지 않잖나. 먹어보니까 진짜 처음 끓였더라. 레시피대로 끓이기만 하면 되는데 맛이 없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광수와 이솜은 신하균, 이광수와 촬영 중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광수는 "촬영 없을 때도 저희끼리 만나서 밥도 자주 먹고 그랬다. 촬영장에서도 물론 계속 같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솜은 지하철에서 목격된 것과 관련 "공원에 좀 걸으러 간 거였다. 저희가 걷는 걸 좋아한다. 촬영 끝나고 밥 먹고 배가 부르니까 걷자 해서 잠실 운동장으로 지하철 타고 갔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신하균, 이광수, 이솜과 육상효 감독은 친근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드러내며 화기애애했던 촬영임을 알 수 있게 했다.

한편,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오는 5월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V라이브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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