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장난스런 키스'(감독 프랭키 첸)가 역대 대만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장난스런 키스'는 20일 오후 41만 관객(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하며 2016년 개봉해 첫사랑 열풍을 불러일으킨 '나의 소녀시대'의 41만 관객을 뛰어 넘어 역대 대만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3월 27일 개봉 이후 하루 만에 4만, 개봉 4일차 10만, 개봉 7일차 20만, 개봉 12일차 30만, 개봉 22일차 40만 관객을 돌파했던 '장난스런 키스'는 개봉 4주차, 24일차에 접어든 20일 41만620명의 관객을 동원해 그동안 대만 영화 흥행 1위를 지켜온 '나의 소녀시대'를 뛰어넘었다.
이로써 대만 영화 최고 흥행작 타이틀을 거머쥔 '장난스런 키스'는 다양한 블록버스터와 한국영화가 봇물을 이뤘던 극장가에서 전체 박스오피스 3위, 전체 좌석판매율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최고 흥행 기록까지 더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최근 국내 극장가에서 흥행은 물론 개봉이 쉽지 않은 중화권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2011년 이후 개봉한 중화권 작품 중 흥행 성적 1위라는 의미 있는 기록까지 더하게 됐다.
개봉 이후에는 10대 관객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으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아이돌 팬덤에 버금가는 엄청난 열기를 보이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장난스런 키스'는 A반 남신 장즈수(왕대륙 분)와 처음 본 순간 키스한 F반 위안샹친(임윤)의 용감한 짝사랑 일대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오드(AUD)/씨나몬㈜홈초이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