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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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면서도 두려워"…장성규, JTBC 퇴사→프리랜서 활약 '기대감' [종합]

기사입력 2019.04.09 15:50 / 기사수정 2019.04.09 15:40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장성규가 프리랜서 선언을 하면서, 인생 2막을 새롭게 펼쳐나간다.

9일 장성규 아나운서는 JTBC를 떠나 프리랜서로 전향하게 된 소식을 전했다.

JTBC 측은 "장성규 아나운서는 3월 말부로 JTBC에서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동 폭을 넓히게 됐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JTBC와 인연은 이어갈 예정이다. JTBC콘텐츠 허브의 프리랜서 아나테이너로 소속되어 퇴사 이후에도 매니지먼트 관리를 받게 된 것.

또 "기존에 함께 하던 JTBC 프로그램에 출연을 고수하며 장성규 아나운서 본인 뿐만 아니라 JTBC와의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됐다"라며 "이후 타 플랫폼 진출을 꾀하며 엔터테인먼트 전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장성규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직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기사로 먼저 접하시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제 손으로 말씀드리겠다"고 입을 열었다.

며칠 전 사직서를 썼다는 장성규는 "부족한 제가 새 출발을 하게 된 겁니다. 약 8년간 아낌없이 은혜를 베풀어 준 JTBC 전 직원분들과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에 낼 수 있었던 용기입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더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면서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다"라며 "다만 실패는 두렵지 않다. 이미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자신이 기특하고 멋지다"고 프리 선언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훌륭한 방송인으로 성장하겠다는 약속을 덧붙이기도 했다.

장성규는 지난 2012년 JTBC 개국 특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그는 JTBC 예능 '아는 형님', '방구석 1열' 등에 출연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려왔다. 특히 '아는 형님'에서는 쟁쟁한 패널과 MC들과 합을 맞춰왔던 터.

그는 아나운서이면서도 재치있는 입담과 유쾌한 개그감까지 겸비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실 장성규에 앞서 많은 아나운서들은 프리랜서를 전향하면서 다양한 방송에서 예능감을 자랑한 바 있다. 이미 JTBC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장성규 역시 프리랜서로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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