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장난스런 키스'(감독 프랭키 첸)가 개봉 2주차 주말 31.7%, 28.1%라는 좌석 판매율로 전체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33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대만 영화 최고 흥행작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지난 3월 27일 개봉한 '장난스런 키스'는 A반 남신 장즈수(왕대륙 분)와 처음 본 순간 키스한 F반 위안샹친(임윤)의 용감한 짝사랑 일대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개봉 하루 만에 4만(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4일차 10만, 7일차 20만, 12일차 3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14일차인 9일까지 33만 관객을 돌파한 '장난스런 키스'는 다른 영화들과 비교해 최대 8배, 최소 3배 이상 차이나는 적은 좌석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6일에는 유일하게 좌석 판매율 30%가 넘는 31.7%라는 절대적인 좌석 판매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7일에도 28.1%의 수치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입소문과 추천 열풍, N차 관람 열기까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41만 관객을 모은 역대 대만 영화 최고 흥행작 '나의 소녀시대'의 흥행 기록도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공개된 즈수·샹친 다이어리 포스터는 이미 영화를 본 관객들에게는 또 다른 설렘을, 관람 전인 관객들에게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세히 보면 그렇게 잘생긴 것도 아닌데, 왜 네가 웃으면 봄이 네다섯 번은 온 것 같을까?',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고백하고 만약 뒷면이 나오면 동전을 뒤집을 거야', '오늘 난 교복을 입었는데, 너도 교복을 입었어. 혹시… 커플룩?', 'IQ 200의 너라면 분명 '필요충분조건'을 알 거야. 그건 너에겐 내가 필요충분조건이라는 뜻이지' 등 장즈수를 짝사랑하는 위안샹친의 귀엽고 애틋한 속마음이 감성을 전한다.
'장난스런 키스'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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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