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지훈이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의 서치 K 역할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김지훈은 8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기자간담회에서 "방송을 직접 하고 있는 입장에서 시사 프로그램은 진지하고 딱딱한 형식이 대부분이었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는 기본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기 쉽게, 부담없이 그러면서도 재밌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지훈은 "시사프로그램이어서 어린 사람들은 관심이 적을 수 있다. 그래서 V로그 형식을 빌려서 나이 어린 사람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시사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진지해야 할 것 같지만 오히려 이를 버리고 영화 '서치'의 형식을 빌려 나도 더 캐주얼하게, 다가가기 쉽게 유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는 점점 다양해지고 정교해지는 가짜 뉴스들 속 진실을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파일럿으로 방송된 뒤 호평을 얻고 정규편성됐다. 부동산 집값, 평당 1억의 진실, 일본의 혐한 세력들과 일베 세력들이 공유하고 있는 가짜 뉴스, 조덕제 사건을 둘러싼 가짜 뉴스의 진실 등을 다뤘다.
정규 방송에서도 배우 김지훈이 ‘서처 K’를 맡았다.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가 손석희 JTBC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주장하며 시작된 ‘손석희 스캔들’, 배우 윤지오가 10년간 목격한 故장자연과 관련된 가짜뉴스의 전말을 담은 ‘故 장자연 죽음 뒤의 가짜뉴스’를 담는다. 이후 ‘누가 홍가혜를 허언증 환자로 만들었을까?(가제)’, ‘정준영 찌라시(가제)’, ‘난민에 대한 가짜뉴스 보고서(가제)’ 등이 전파를 탄다.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는 오늘(8일) 방송을 시작으로 내달 29일까지 4주 간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6주 후인 6월 17일부터 7월 8일까지 4주 간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다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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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