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의 다이어트를 도왔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신영이 홍진영과 홍선영에게 다이어트 비법을 전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신영은 오징어와 씻은 김치, 현미밥 등을 이용한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김신영은 오징어 현미 김밥 레시피를 공개했고, 파프리카, 삶은 오징어와 함께 접시에 담았다. 김신영은 "이게 한 사람의 한 끼다. 언니가 다 먹을 수 있는 거다"라며 설명했고, 홍진영과 홍선영은 곧바로 시식했다.
홍선영은 "진짜 맛있다"라며 기뻐했고, 김신영은 "다이어트한다고 해서 세상을 잃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나중에는 배가 불러서 저녁에 못 먹는다. 1개월 지키면 입맛 자체가 예민해진다. 라면이 어느 순간 되게 짰다. 짜장면이 어느 순간 되게 달더라. 다이어트하기 전날 짜장라면 7개를 끓여서 먹었다. 그렇게 먹고 바로 식단을 했는데 (짜장면이) 짜더라"라며 당부했다.
이어 김신영은 운동법을 가르쳐줬다. 홍선영은 "배가 불러서 자꾸 굴러간다"라며 힘들어했고, 김신영은 "정신력이 문제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 것인가. 내 의지. 언니가 의지가 약하면 약할수록 안 좋은 거다. '나는 할 수 있다' 한 번 더 해라"라며 독촉했다.
또 홍선영은 "토할 거 같다"라며 호소했고, 김신영은 "토할 것 같지만 토는 안 한다"라며 다독였다.
게다가 홍선영은 홍진영과 투닥거렸고, 김신영은 계약서에 두 사람이 싸울 경우 2000만 원을 줘야 한다고 적었다.
특히 김신영은 몸소 겪은 경험과 지식이 아우러진 코칭으로 공감을 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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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