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7:25
연예

'집사부일체' 양희은, 노래·라디오 향한 애정 (ft.안경 사고) [종합]

기사입력 2019.04.07 19:5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양희은이 사부로 등장, 집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김숙이 힌트 요정으로 등장했다. 

이날 사부 양희은은 제자들에게 23년째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골동품을 좋아하는 양희은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식탁 의자는 모두 달랐다. 양희은은 "세트를 싫어한다. 짝짝이가 좋다"라며 특별한 취향을 밝혔다.

벽면엔 방탄소년단이 양희은에게 감사 인사를 했던 한국의 대중음악상, MBC 라디오 골든 마우스상 등이 있었다. 올해 라디오 진행 20주년이 됐다는 양희은은 "콘서트 해가며 라디오 생방송을 아침마다 했다"라고 밝혔다.

양희은은 "결혼한 지 33년 됐다. 결혼을 늦게 했다. 만난 지 3주 만에 결혼했다. 초등학교 때 짝꿍 좋아하듯 동시에 좋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자들은 양희은이 그동안 수집한 안경을 구경했다. 양희은은 "남편을 바꿀 수 없으니 안경이라도 바꿔봐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자들은 양희은의 '상록수'를 함께 들었다. 양희은은 "(앨범이) 나오자마자 금지됐다. '늙은 군인의 노래'가 군인 사기 저하란 이유로 금지됐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저희 세대는 이 노래를 들으면 IMF 때 박세리 선수의 맨발 투혼이 생각난다"라고 했고, 양희은은 "원래 살림이 빠듯한 청춘들을 위한 결혼식 축가였다. 공장에서 합동결혼식을 열었다"라고 밝혔다.

양희은은 "근데 사람들은 시위 현장에서 부른다. 그 노래가 커가는 거다. 그게 노래의 사회성이다"라며 "노래는 되불러주는 사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제 밥상을 준비할 차례. 제자들이 게임을 해서 뽑겠다고 하자 양희은은 "게임에서 뽑는 거 진부해. 싫증 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게임을 하기로 한 제자들은 일단 안경부터 정리하기로 했다.

그때 육성재가 든 안경에서 구슬이 떨어졌다. 제자들은 크게 당황했고, 양세형은 양희은에게 사실대로 고백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하지만 안경은 양세형이 쓰고 있던 것이었다. 상황이 바뀌자 양세형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이 나서겠다고 했다.

양세형, 육성재가 식사 준비를 돕는 사이 이승기와 이상윤이 남아 구슬을 꿰었다. 하지만 구슬이 모자랐다. 이승기, 이상윤은 남는 부분을 자를지 그대로 둘지 고민했다. 두 사람은 자르는 순간 자신들이 구슬 사건을 뒤집어쓸 거란 걸 직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