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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신부' 이정현, 신혼여행도 짧게…열일로 여는 2막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4.07 17:1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이정현이 결혼 후에는 더욱 더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배우 이정현이 결혼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정현은 이날 3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정현이 예비신랑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단연 그의 성품이다. 친한 언니의 소개로 만난 예비신랑은 이정현보다 어리지만 더 어른스럽다는 것이 이정현의 설명이다. 

그는 "신랑은 정말 나보다 나이가 조금은 어리시지만 굉장히 어른스럽고 성실하고 너무 착하다. 정말 거짓말같지만 지금 1년 정도 만나면서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프러포즈는 결혼식 전날 밤인 어제 받았다. 사진을 편집한 영상으로 깜짝 프러포즈를 해줬다. 아이를 좋아한다는 이정현은 수줍게 자녀계획으로 셋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정현의 결혼에 동료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이미 결혼 직후 다수의 스타들이 그의 SNS를 찾아 결혼 축하 메시지를 남긴 가운데 이날 오전에도 손예진과 공효진이 연락을 와 축하해줬다. 이정현은 "너무너무 축하해줬다. 좋은 안부문자를 해주더라. 긴장되고 떨리는데 너무나 감사했다"며 이들의 마음씀씀이에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워낙 '열일'하는 이정현인만큼, 결혼 이후 오히려 더 바빠질 예정이다. 허니문도 가까운 곳으로 짧게 다녀오기로 했다. 이정현은 "바로 촬영을 해야해서 멀리는 못간다"고 설명했다. 이정현은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촬영에 바로 다음주부터 들어간다. 6월에 끝나면 7월부터는 부산행 속편인 '반도' 촬영에 바로 들어갈 것 같다"며 "그래서 내년에 많은 영화로 인사드릴 것 같다. 하반기에 권상우와 함께 찍은 '두번 할까요'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꾸준하게 좋은 활동을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또 팬들에게도 "항상 변치않고 나를 사랑해주고 팬들이 '시집 언제가냐'고 걱정 많이 했다"며 "결혼한다고 발표하니 좋은 응원을 많이 해줘서 감사하다.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앞으로 들어가는 촬영하는 영화들 더 열심히 해서 큰 감동 받을 수 있도록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내를 대표 만능엔터테이너 중 한 명인 이정현은 가요계와 영화계 모두를 종횡무진하며 사랑받았다. 영화 '꽃잎'으로 데뷔, 강렬한 첫 인상을 남긴 데 이어 '테크노 여전사'로 변신, '와'로 강렬한 변신을 했다. 새끼 손가락 마이크와 눈이 그려진 부채를 유행시킨 이정현은 이후 '줄래', '바꿔', '미쳐', '아리아리', '너', '반' 등 매번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영화 '군함도',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등 다양한 배역을 종횡무진 오가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열일'배우기도 하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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