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가수 손승연이 '불후의 명곡' 라이벌 육중완 밴드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육중완밴드, 손승연, 남태현, 김용진, 드림캐쳐, 박시환이 작곡가 故 이호준 특집을 꾸몄다.
이날 손승연은 김종찬의 '토요일은 밤이 좋아'를 선곡했다. 손승연은 "트로피 소식이 굉장히 뜸한데, (우승) 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신나는 무대를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오른 손승연은 원곡의 열정적인 감성을 더욱 살리며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손승연의 무대가 끝나자 김태우, 문희준은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문희준은 "옛날 감성을 그대로 보여줬다"라고 감탄했고, 정재형은 "기교가 화려한데 너무 쉬워 보여서 노래 잘하는 외계인 같다"라고 밝혔다.
김용진은 "퍼펙트한 무대였다"라고 했고, 박시환은 "고음인데도 안심하고 즐기면 되겠다는 믿음이 있다"라며 손승연의 안정적인 무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육중완밴드에게 전패했다는 손승연은 또 육중완밴드와 맞붙은 상황에 대해 "항상 이길 때마다 저에게 문자를 보낸다. 제가 나온다고 하면 별로 걱정이 안 된다고"라고 농담했다.
이번 결과는 434표를 받은 손승연의 승리였다. 손승연은 무대에서 펄쩍펄쩍 뛰며 육중완밴드에게 다가가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