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마리텔V2' 목표 기부금 500만 원 달성에 성공했다.
5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에서는 김구라·박지원 팀, 정형돈·김동현·조남진 팀, 강부자·한준희·조우종 팀, 몬스타엑스 셔누, 김풍의 개인 방송이 그려졌다.
이날 공개된 첫 생방송에서는 순위 경쟁을 벌이던 지난 시즌과 달리 후원을 위한 기부금을 함께 달성해야 하는 공동의 목표가 주어졌다. 기부금의 목표는 500만 원이었고, 목표 후원금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저택에서 빠져나갈 수 없는 패널티가 주어졌다.
정형돈, 김동현, 조남진 팀은 주짓수 기술을 선보였다. 정형돈은 김동현이 쓰는 주특기를 끝까지 버티는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생리현상까지 터져 주변을 폭소케 했다.
축구 콘텐츠를 준비한 강부자는 해설자용 별명을 모집했다. 시청자들은 강라이니, 강범근, 너구리치, 지네딘 할단, 할메시, 엄마페 등을 추천했고, 이후 강부자는 베켄바워와 강부자를 합친 '강켄바워'를 선택했다. 또 가상의 축구 팀들의 경기를 보며 열정적인 축구 해설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슬로 콘텐츠'를 준비한 셔누는 "유산소 운동이 부족한 거 같다"라며 소방관 채종영, 간호사 금주현과 함께 'Shoot Out' 안무 교실을 열었다. 노래가 시작되자 예상보다 빠른 안무에 채종영, 금주현은은 "이게 뭐냐"라며 당황했다.
김풍은 '에그 인 헬'이라는 요리를 선보였다. '마리텔 저택 주인님의 막내딸' 안유진을 초대해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시청자는 "벌써부터 치트키를 쓴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국물 시식에 나선 안유진은 "내 스타일이다"라고 감탄했다. 단백질 셰이크를 위해 주방을 찾은 셔누에게도 시식을 제안했고, "뜨겁긴 한데 정말 맛있다"라고 호평했다.
3시간 동안 생방송을 진행한 다섯 팀은 목표 기부금인 500만 원을 훨씬 넘어 927만 60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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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