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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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하숙' 유해진, 특유의 친화력 발휘...순례자들과도 호형호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4.06 07:00 / 기사수정 2019.04.06 01:35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유해진이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했다. 또 그는 순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순례자의 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5일 방송된 tvN '스페인 하숙'에서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은 영업 3일 차를 맞았다. 영업 3일 차를 맞이한 알베르게는 평화로웠다. 이날 메뉴로는 차승원이 소불고기와 김칫국, 진미채 볶음 등을 준비했다. 수정과도 10분 만에 끓여놨다. 

그 사이 스페인 하숙은 이미 다녀간 순례자가 순례길에서 만난 다른 순례자에게 '한식이 맛있다'고 추천하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순례자들을 위해 배정남과 차승원은 의기투합해 감자전도 뚝딱 만들어냈고, 유해진은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해 순례자들과 '형 동생' 하게 됐다.

한국 순례자는 "우리는 복이 있나 보다. 지나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젓가락질 얼마나 오랜만에 해보냐"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 순례자들은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이들은 "눈물 나려고 한다. 몇 주 만에 먹는 한식이냐. 감동이다"라고 했다.

이때 유해진은 다이닝룸으로 들어섰다. 그는 순례자들에게 감자전의 맛을 물어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남성 순례자는 유해진에게 "(순례자의 길) 걸어보실 생각 없느냐"고 물었다.



유해진은 "예전에 고민했는데 계속 고민 중이다. 아직 내가 용기를 못 내는 것 같다. 용기가 필요한 것 같은데 결단을 내려야 하는데 그걸 아직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순례자는 "다른 알베르게 방명록에 '60살에 왜 사서 고생이냐. 너희가 이 맛을 알아' 이런 말이 써 있더라"며 유해진을 응원했다. 이에 유해진은 "이런 선택은 '그래' 이렇게 딱 해버려야 하는데, 그래야 출발하는데"라며 아직은 생각이 없음을 알렸다.

유해진은 "내일부터 언덕이다"라고 말을 꺼냈다. 순례자는 "고통이 익숙해졌다. 3일 만에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다가 조금만 걸어볼까 하게 되더라. 어느새 적응이 됐다. 좀 더 걸어볼까 이런 식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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