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윤지성…사상 초유 강원 산불에 스타들 기부 릴레이 [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강원지역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수습을 위해 스타들도 나섰다. 

5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김은숙 작가, 심현섭, 가수 윤지성 등이 이번 강원 산불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기부에 나섰다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다수의 히트작을 배출한 스타작가 김은숙과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는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각각 2천만원을 기부했다. 송중기와 남주혁도 피해 현장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해 각각 3천만원을 기부했고,

개그맨 심현섭도 천만원을 쾌척했으며, 강원도 원주 출신인 윤지성도 천만원을 기부하며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 경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다 같이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며 강원 산불 피해 이웃 돕기 기부를 독려하기도 했다. 배우 김유정, 정일우, 송은이 등도 기부에 동참했다. 

아이유는 1억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 전달했다. 강원도 고성-강릉 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는 취지다. 

지난 4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거센 바람을 타고 확산, 산림 약 250ha가 소실되고 약 4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강원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국가재난사태로 지정했다. 

이로인해 일부 방송 편성도 변경됐다. 전날 늦장 특보 편성 등으로 비판을 받았던 KBS는 5일 1TV 'TV는 사랑을 싣고'를 강원 산불 뉴스 특보로 결방조치했다. 

블랙핑크는 이날 오전으로 예정됐던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강원도 고성과 강릉지역 산불로 인한 강원지역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한다는 취지에서다. 넷플릭스 '페르소나' 또한 이날 공개 예정이었으나 강원 산불 등을 고려해 공개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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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