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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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손에 한 줄기 빛 쥐어지나?

기사입력 2009.12.24 04:45 / 기사수정 2009.12.24 04:45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09/10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에도 실패하게 된 리버풀은 18라운드까지 경기를 마친 EPL 09/10시즌 현재, 승점 27점으로 리그 테이블 8위에 올라 있습니다.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채 굴욕적인 상황은 더욱 악화하여가고 있는데요.

이런 리버풀에서 그나마 제 몫을 해내는 선수로 제라드와 함께 꼽히게 된 토레스. 그런 그도 이제 지치나 봅니다.

솔직히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팀의 자금 상황이 허락해주지 못하므로 무척 힘든 상황이라며 괴로움을 토로한 토레스.

그렇지만, 소속팀을 향한 일관된 충성심은 변함이 없음을 강조하며, 어떠한 구단이든 좋지 않은 상황 한번쯤은 겪기 마련이고, 곧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덧붙여, 경질설이 나도는 베니테즈 감독에 대해서도 감독의 해임만이 일이 해결될 수 있는 열쇠는 아니라고 하며, 베니테즈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었죠.

이렇게 주전 선수까지 나서서 선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할 만큼 리버풀의 재정 상황은 좋지 않은데요.

이런 리버풀에 사우디의 한 왕자가 구단의 지분을 50% 인수한다고 하는 한 줄기 빛이 들어왔다고 하네요. 그뿐만 아니라 극동의 한 컨소시엄에서도 리버풀에 극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니, 리버풀 팬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구단의 지분이 좋은 주인만 만난다면, 자금 문제는 해결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리버풀의 감독인 베니테즈가 아스톤 빌라의 에밀 헤스키를 포함한 2명의 선수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하는 소식도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경질당할 가능성도 가진 리버풀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2명의 선수를 영입할 것입니다. 그 중 한 명은 아스톤 빌라 소속이자 前 리버풀 스트라이커인 에밀 헤스키입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의 새로운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는 새해가 되면 수비진을 더 강화할 예정입니다. 웨스트 햄의 중앙 수비수인 매튜 업슨(1,000만 파운드)(약 189억 원), 인터밀란의 수비수인 마이콘(1,500만 파운드)(약 284억 원), 유벤투스의 수비수인 지오르지오 키엘리니(1,000만 파운드)(약 189억 원), 볼튼의 게리 카힐(1,000만 파운드)(약 189억 원)가 모두 영입 대상자입니다. (Daily Star)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스트라이커인 크레이그 벨라미는 만치니 감독과의 첫 훈련에서 다툼을 벌였으며, 그로 인해 현재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구단을 떠날 수도 있습니다. 계속되는 무릎 부상으로 가볍게 훈련할 것을 생각한 벨라미는 만치니 감독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의 훈련 강도를 요구하자 화가 났었다고 합니다. (The Sun)

발렌시아의 스트라이커인 다비드 비야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이 실패로 돌아가자 잉글랜드로 가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The Times)

스포르팅 히혼의 미드필더인 미챌을 버밍엄 시티에서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벤피카의 윙어인 앙헬 디 마리아를 영입하기 위해서 900만 파운드(약 170억 원)에 나니를 함께 제안했습니다. (Daily Mail)

에버튼은 발렌시아의 23세 미드필더인 마누엘 페르난데스와 임대계약을 맺으려고 합니다. (Daily Mirror)

아스널의 구단주들이 감독인 아르센 벵거에게 겨울 이적시장에서 큰돈을 쓰라 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길 원하는 벵거는 웨스트햄의 칼튼 콜, 툴루즈의 앙드레 피에르 지냑, 보르도의 마루앙 샤막을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레알 마드리드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첼시의 수비수인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를 원합니다. (Daily Mail)

토트넘의 수비수인 마이클 도슨이 선덜랜드로 갈 것입니다. (Daily Mirror)

前 리버풀의 윙어인 26세 저메인 페넌트가 현재 소속 팀인 레알 사라고사로부터 자신이 더는 필요하지 않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페넌트는 프리미어리그로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으며, 그 팀은 아스톤 빌라가 될 수도 있습니다. (The Sun)

에버튼은 AT 마드리드 소속이며, 前 아스널의 윙어인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를 임대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ail)

또한, 에버튼은 왓포드 소속이며,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골키퍼인 스콧 로치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토트넘 또한 로치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Star)

선덜랜드의 감독인 스티브 브루스는 코벤트리의 골키퍼인 키어런 웨스트우드를 팀의 주전 골키퍼로 데리고 오려 합니다. (Daily Mirror)

포츠머스의 감독인 아브람 그랜트는 구단에서 진 빚을 모두 갚아도 1월에 선수를 영입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Daily Star)

그러나 만약 선수 영입 금지 조치가 풀리면 그랜트는 위건의 미드필더인 올리비에 카포를 영입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새로운 퀸스 파크 레인저스의 감독인 폴 하트는 포츠머스의 수비수인 마크 윌리엄슨과 스트라이커인 토미 스미스에게 이적을 제안할 것입니다. (The Sun)

울버햄튼의 감독인 믹 맥카시는 셀틱의 윙어인 니얼 맥긴을 150만 파운드(약 28억 원)에 영입하고 싶어 합니다. (Daily Mail)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매튜 킬갤런에 뉴캐슬과 셀틱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The Sun)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前 잉글랜드, 토트넘 그리고 첼시의 감독이었던 글렌 호들이 챔피언십 구단인 레딩의 감독이 될 것입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의 새로운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가 내년 여름이 지나도 계속 맨시티를 맡고 있을 것인지는 장담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Daily Mail)

노츠 카운티의 기술 이사인 스벤 예란 에릭손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아 200만 파운드(약 38억 원)에 노츠 카운티를 인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Daily Express)

선덜랜드의 미드필더인 조단 헨더슨의 인상적인 활약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를 놀라게 했습니다. (The Independent)
 
사우디의 압둘라 왕자님가 리버풀의 지분을 50% 사들이려고 합니다. (Daily Mail)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존 테리는 백만장자로 널리 알려졌죠. 그런데 코펌에 있는 어떤 약국에서 다트 선수인 제임스 웨이드를 만나 인사를 건넸지만 무시당했다고 합니다. 웨이드는, "귀찮게 하려는 사람인 줄 알고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몇 시간 지나고 나서 존 테리가 제 여자친구한테 '네 남자친구 왜 이렇게 무례해?'라고 문자 보냈다 하더라고요. 살면서 가장 부끄러웠던 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Daily Star)

[관련기사] ▶ 맨시티, "이미 만치니와 구두계약을 맺은 상태였다"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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