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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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등돌린 팬들...'엄친아' 로이킴의 추락 (종합)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4.04 16:45 / 기사수정 2019.04.04 16:1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로이킴의 피의자 전환 소식에 팬들도 결국 등을 돌렸다.

디시인사이드 로이킴 갤러리는 4일 "로이킴이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자 참담한 심경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적으로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며 로이킴의 퇴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공개했다.

이어 "로이킴의 위법 사실 여부는 향후 경찰의 수사로 인해 시비가 밝혀지겠지만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더불어 팬덤 대다수의 구성원이 여성인 상황에서 더 이상 로이킴의 활동을 수용하고 소비할 수 없다"며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게 로이킴의 퇴출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앞서 로이킴은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서울지방경찰청은 4일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혐의로 입건했다"며 로이킴이 피의자신분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다만 로이킴이 해당 사진을 직접 촬영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킴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만 하더라도 팬들은 끝까지 로이킴을 믿어보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결국 로이킴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자 뿔난 팬들은 집단행동을 통해 로이킴의 퇴출을 요구했다.

그러나 해당 성명서에 모든 팬들이 동의한 것은 아니다. 성명서에 동의하지 않는 팬들은 "이번 논란을 틈타 다른 커뮤니티 등지에서 팬을 사칭해서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현재 학업으로 인해 미국에 재학 중인 로이킴은 곧 귀국해 조사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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