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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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오늘(3일)귀국→성폭행 시시비비 가려질까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4.03 11:30 / 기사수정 2019.04.03 11:3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S501 출신 가수 김형준이 귀국 후 경찰 조사에 임한다.

김형준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본격적인 피소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스타투데이 등에 따르면 김형준은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조용히 귀국했다. 김형준은 지난달 23일 멕시코시티를 시작으로 25일 페루, 30일 볼리비아 라파즈 등에서 공연을 펼쳤다. 공연을 마무리하고 귀국해 본격적인 경찰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김형준의 피소 사실은 지난달 29일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5일 김형준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난 2010년 5월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히며 "술을 마시고 집으로 찾아온 김형준이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거절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성폭행을 했다는 것. 최근 연이은 연예인 성범죄 폭로에 자신 또한 고소를 결심하게 됐음을 털어놨다. 

김형준 측은 "고소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2010년 지인과 술자리를 가졌고 고소인이 여성 종업원으로 등장했다. 합의하게 관계를 맺었다"고 성폭행을 부인하며 합의된 성관계였음을 강조했다.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대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김형준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인 A씨는 지난 2일 방송한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A씨는 현재 성폭행 피해 트라우마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9년 만에 고소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피해 후)연락을 한번 취해봤는데 그만하라고 하면서 '처음으로 돌아가자'고 하더니 단 한번도 연락이 없었다"며 "혼자서 삭이다가 이번에 연예인 사건이 터지고 하면서 용기를 내서 고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보도 후 논란이 된 A씨의 SNS 게시물에 대해서도 A씨는 "100% 진심이 담긴 글이 아니라 비꼰 것"이라고 해명했다. A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형준이 보고 싶어 난. 실패한 사랑일지라도 재회하고 싶어' 등의 모호한 내용이 게시돼 있어 누리꾼의 관심을 산 바 있다. 

김형준 소속사 측은 "너무 오래된 이야기라 되게 곤란한 상황이다. 전혀 그런 사실은 없다는 입장이다. A씨와는 과거 알게 된 사이로 서로 합의하에 관계를 맺었을 뿐 A씨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재차 반박했다. 

A씨와 김형준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경찰 조사를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김형준은 지난 2005년 SS501로 데뷔했으며, 가수 활동 외에도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지난해 12월 의무경찰 복무를 마치고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복귀를 알린 바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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