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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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만 귀환"…'불타는 청춘' 김국진♥강수지, 돌아온 치와와 부부 [엑's PICK]

기사입력 2019.04.03 09:44 / 기사수정 2019.04.03 09:5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강수지-김국진 부부가 유쾌한 신혼생활을 공개하면서 부러움을 샀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 (이하 '불청')에서는 강수지가 출연해 김국진과의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불타는 청춘 콘서트를 준비하던 중 등장한 강수지. 그는 남편 김국진과 함께 '불타는 청춘' 콘서트 스페셜 MC를 맡게 됐다.

치와와 커플에서 이제는 치와와 부부로 등극한 두 사람. 강수지는 "결혼생활 재미있냐"라는 멤버들의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다들 똑같죠"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좋으냐 물으신다면 편해요"라고 결혼생활을 즐겁게 이어오고 있음을 알렸다.

자연스럽게 강수지와 김국진의 결혼생활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강수지는 "아직까지 싸운 적은 없다. 싸우지 않기로 결심했다"라며 "나는 내 마음대로 살고, 오빠는 오빠 마음대로 사니까 싸울 일이 없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강원도 다녀왔는데, 주로 집에서 데이트를 즐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야기를 듣던 최성국은 "같이 여행을 다니던 사람 중 한 명이 시집을 가고 한 명이 장가를 갔는데 어떻게 안 궁금하겠냐"라며 궁금증을 숨기지 못했다.

강수지는 결혼 후 가장 좋은 점에 대해 "내 편이 하나 더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반자가 있으니 안심이 된다"라고 말했다. 또 "신혼이니까 특별할 것 같겠지만, 20대 결혼과 좀 다르다. 그냥 편안하다"라고 평범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음을 알렸다.

두 사람은 함께 '불청'을 시청하기도 했다고. 강수지는 "'우리 없어도 아주 잘 노네' 그런 생각이 들더라"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제3자가 되어서 잘 지내고 있구나 싶었다. 이렇게 오랜만에 보니까 정말 반갑다"며 '불타는 청춘'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콘서트 당일에는 김국진도 등장했다. MC대기실에서 함께 한 치와와 부부. 두사람은 MC대본을 보면서도 알콩달콩한 모습을 자랑했다. 김국진은 강수지에게 "자 봐봐"라며 다정하게 대본 연습을 했다.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고 스페설 MC로 등장한 두 사람의 모습에 관객들은 연이어 환호를 했다. 김국진은 "같이 진행을 이렇게 유명한 강수지 씨와 사회를 보게 돼서 영광스럽다"라고 말하면서도 "결혼했다고 들었다"라고 능청스럽게 입을 열었다. 강수지 역시 "어떻게 아셨나. 작년에 결혼했다"라고 말했다.

김국진은 "남편 분이 그렇게 괜찮다고 하더라. 남편은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강수지는 "운동도 잘하고 설거지도 정말 잘한다. 저는 20분이면 끝날 걸, 1시간 동안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김국진은 "괜찮은 남편을 만나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받아쳤고, 콘서트 시작 전까지 두 사람은 유쾌한 티키타카를 보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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