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아이들이 가장 꺼려하고 무서워하는 할아버지로 전원책이 꼽혔다.
2일 방송된 tvN '나이거참'에서 제1회 '나이거참' 단합 대회가 열렸다. 미리 도착한 이솔립과 김강훈, 서레프는 전원책, 노주현, 허참을 기다렸다.
김강훈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전원책 할아버지 만나면 걱정된다. 만나기는 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서레프는 "무섭다. 공부를 시킬 것 같다. 역사 공부, 한자 공부시킬 것 같고 그랬다"고 했다.
곧이어 세 할아버지가 도착했다. 전원책은 도착하자마자 "오늘이 어떤 날이냐"고 물었다. 녹화 날은 3.1절. 전원책은 3.1절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이에 노주현은 이솔립에게 "너 좀 괴롭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노주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전원책의 첫인상에 대해 "애한테 공부 공부하냐. 한참 뛰어놀 나이잖나"라고 말했다.
세 할아버지의 서열 정리도 있었다. 세 사람 가운데 가장 막내는 전원책이었다. 이를 알게 된 김강훈은 깜짝 놀라 "왜요?"라고 말했다. 또 노주현은 김강훈에게 "오늘 하루 전원책 할아버지와 같이 지내볼래?"라고 물었는데, 김강훈은 침묵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강훈은 제작진으로부터 일정표를 받아 꺼내 보였다. 단합대회 일정표에는 강화도 테마 여행이 있었다. 테마 여행 부분은 세 가지 코스로 나누어지는데, 세 팀이 각각 한 가지 코스를 체험하게 될 예정이었다. 특히 세 팀은 새로운 짝꿍을 구해서 함께 한다고.
전원책은 "아침을 안 먹고 온 내가 먹방 여행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강훈은 "저 먹방 안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강훈은 '나이거참'에서 소문난 '먹보'인데, 그가 먹방을 포기한 것은 전원책이 두려워서였다.
새로운 짝꿍 정하기가 진행됐다. 김강훈은 기존 짝꿍 할아버지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서레프도 마찬가지. 이솔립은 어떠냐고 묻자, 이솔립은 "바꿔도 되고 그냥 이대로 가도 괜찮다"고 답하며 전원책을 배려했다. 이솔립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김강훈, 서레프에게 "아직 전원책 할아버지를 몰라서 그런 거 같다. 얘드라 할아버지는 좋은 사람이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새로운 짝꿍은 사다리 타기로 정해졌다. 아이들은 숙소에 도착한 뒤 가장 먼저 카드를 뽑았는데 김강훈이 보, 이솔립이 주먹, 서레프가 가위였다. 그 순서대로 사다리를 타고 짝꿍이 정해졌다. 이솔립은 허참, 김강훈은 전원책, 서레프는 노주현과 함께하게 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강훈은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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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