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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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은, 신곡 '머니 로드' 비하가사 논란…"검열 못해 사과" [★해시태그]

기사입력 2019.04.02 11:55 / 기사수정 2019.04.02 11:5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비도덕적인 내용을 담은 가사로 논란이 됐던 김효은이 뒤늦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김효은은 신곡 'Money Road'(머니로드)를 발매했다. '머니 로드'는 브레디스트릿이 피처링한 곡이다. 

해당 노래에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가사가 담겨있었다. 가사에는 '메갈X들 다 강간/ 난 부처님과 갱뱅/ 니 여친집 내 안방/ 난 절대 안가 깜빵/내 변호사 안전빵/내 이름 언급하다간 니 가족들 다 칼빵'로 자극적인 단어가 다수 담겨있었다.

곡이 발매되자 그의 혐오적인 표현에 대해 지적이 일었다. "강간에 칼빵이라니 충격적이다", "이런 이야기가 힙합이냐", "강간이 어떻게 가사에 쓰일 수 있냐" 등의 비판 여론이 계속됐고, 결국 브레디스트릿과 김효은은 각각 사과문을 게재했다.

브레디스트릿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Money Road에서 제 가사의 어휘선택이 지나치게 과격했던 점을 반성합니다. 제 가사에 불쾌하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하루빨리 가사를 수정해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보다 성숙한 뮤지션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김효은 역시 브레디스트릿의 사과문을 캡쳐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사과했다.

김효은은 "덧붙여 저도 곡의 주인으로써 미처 문제가 될 만한 가사를 검열하지 못한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조속히 문제의 가사를 수정해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김효은은 최근 Mnet '고등래퍼3'에 출연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효은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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