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구해줘 홈즈' 김광규가 재미와 실력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31일 첫방송된 '구해줘 홈즈'에는 김광규가 새로운 코디로 투입됐다.
노홍철은 "너무 잘 아는 분이다. 중개업을 직접 하셨다"고 김광규를 소개했다.
김광규는 "중개업 보조를 했다"고 정정했고 노홍철은 "업자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기를 당했다. 인생의 쓴맛을 다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말을 들은 상대편 박나래와 장동민의 공격이 이어졌다. 박나래는 "업자가 사기당할 수 있냐. 그러면 김광규가 추천하는 집은 피하면 되는 것이냐"고 물었고 장동민은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계속먹는다고 사기도 당한 사람이 계속 당한다"고 공격을 이어갔다.
당황한 노홍철은 "그런 뜻이 아니다. 여기 있는 그 누구보다도 경험치가 뛰어나다"고 포장을 시도했다.
김숙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김광규에게 "지금 서울에 있는 집도 다 직접 구한 거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광규는 "그럼요. 누가 구해줍니까?"라고 해맑게 되물었다. 그러나 김광규의 대답을 들은 다른 출연진들은 잠시 할말을 잃은 뒤 "너무 슬프다"고 김광규를 위로했다.
이처럼 '웃픈' 모습을 보여준 김광규는 본격적으로 집 찾기에 나서자 제대로 실력을 발휘했다. 김광규는 의뢰인이 제시한 경제적인 조건을 비롯해 다양한 조건을 두루 갖춘 집을 찾아냈다.
영도의 원룸을 최종적으로 추천한 김광규는 장동민·황보라가 찾아낸 집을 제치고 의뢰인의 선택을 받아 첫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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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