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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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주방' 신성우X진지희X데이비드 맥기니스, 도다리 선물과 함께한 푸짐한 한끼[종합]

기사입력 2019.03.31 21:2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모두의 주방'이 푸짐한 한 끼를 만들어냈다.

31일 방송된 올리브 '모두의 주방'에는 신성우와 데이비드 맥기니스, 진지희, 이청아 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성우는 고향에서 자주접했던 대하밥과 봄동 겉절이를 준비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 역시 고향인 위스콘신에서 유명한 맥주에 빠진 소시지를 만들었다. 요리가 처음인 진지희는 까르보제육볶음에 도전했다.

고향에 관한 요리를 하는 만큼 가족에 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았다. 신성우는  여군이었던 어머니가 홀로 자신을 키웠다고 전했다. 신성우를 진취적으로 키우고 싶었던 어머니는 초등학교 6학년 부터 홀로 신성우를 서울로 보내 자취를 시켰다.

신성우는 그때부터 살기 위해 요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신성우를 보고 "이제는 이유식 전문가가 됐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맥기니스는 독일계 미국인 아버지가 진주 출신의 어머니를 만난 사연을 공개했다. 미군이었던 아버지는 용산에서 근무를 하며 어머니를 만났고, 바로 자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웨이터로 일하던 맥기니스는 이재한 감독의 발굴로 배우의 길을 걷게된 사연도 전했다.


또한 이날 주방에는 특별한 선물이 도착했다. TG라는 이름으로 박스가 왔고 박스를 열어보니 도다리가 있었다. 앞서 생선을 잡으면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던 이태곤이 진짜 도다리를 보낸 것이다. 이태곤은 도다리 쑥국 레시피까지 함께 보내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모든 요리가 준비되고 출연진들은 맛있게 식사를 즐기기 시작했다. 앞서 진지희와 친분이 있던 강호동은 진지희에게 '미팅해봤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진지희는 "얼굴이 알려져서 못했다. 친구들에게 '상관없다. 나도 하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친구들이 만류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신성우에게 팬심을 드러냈던 이청아의 요청으로 신성우는 즉석에서 '서시'를 부르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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