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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김소연vs홍종현, 티격태격…최명길과 어떤 관계? [종합]

기사입력 2019.03.31 21: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과 홍종현이 티격태격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7회·8회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가 한태주(홍종현)에게 휘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리는 한태주가 자신을 따라온다고 느꼈고, "또 뭐 할 말 있어요? 아니면 인정할 잘못이 몇 개 더 있나? 왜 따라와요. 부장 뒤따라와서 아부라도 할 예정인가?"라며 오해했다. 그러나 한태주는 "오해하실까 봐 말씀 안 드린 건데. 저 이사 왔습니다. 저도 부장님이랑 같은 오피스텔 삽니다"라며 못 박았다.

강미리와 한태주는 함께 엘리베이터에 탔고, 강미리는 "한태주 씨는 집안이 좀 사나 봐요. 신입사원이 이런 데서 살고 말이에요"라며 비아냥거렸다. 한태주는 "그러는 부장님은 좀 사시나 봅니다"라며 발끈했고, 강미리는 "그 말은 제가 실수했어요. 집안 운운하는 건 아닌데. 한태주 씨가 회사 들어오기 전에 여러 가지 일을 많이 한 것 같아서 칭찬해주려고 한 말이에요. '열심히 일하고 저축해서 이런 데 사는가보다' 이런 말을 하려다가 삐딱하게 나왔어요. 미안해요"라며 후회했다.

한태주는 "혹시 제 이력서 보셨습니까?"라며 깜짝 놀랐고, 강미리는 "부장이 부하직원 이력서 보는 게 이상한 일이에요?"라며 쏘아붙였다. 한태주는 "아니요. 이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사하죠. 관심 가져주시는 거니까"라며 기뻐했고, 강미리는 당황스러운 기색을 드러냈다.



다음 날 강미리는 출근길에 한태주가 엘리베이터를 향해 달려오는 것을 못 본 척했다. 결국 한태주는 엘리베이터에 타지 못했고, 회사에 지각할까 봐 곤란해했다. 

또 그날 저녁 한태주는 편의점에서 우연히 강미리와 마주쳤다. 강미리는 참치마요 삼각김밥이 품절됐다는 것을 알고 실망했고, 이때 한태주는 참치마요 삼각김밥 3개와 컵라면을 계산하고 있었다. 강미리는 "한태주 씨는 참 좋겠어요. 일과 사생활의 밸런스. 저녁 있는 삶.그걸 몸소 실천하고 사니 참 좋겠다고요. 누구는 저녁도 못 먹고 일하고 오는데 누구는 일찌감치 퇴근해서 저녁을 즐기고 있고. 세상 참 불공평하죠. 그러니까 그대들은 사원이고 나는 부장이겠지만요"라며 툴툴거렸다.

한태주는 참치마요 삼각김밥을 하나 꺼냈고, "참치마요. 하나 드시겠습니까?"라며 들이밀었다. 강미리는 "내가 지금 이거 먹겠다고 비꼰 줄 알아요?"라며 민망해했고, 한태주는 "비꼬셨습니까?"라며 의아해했다. 한태주는 "드실 겁니까. 안 드실 겁니까"라며 재차 확인했고, 강미리는 "안 먹어요"라며 거절했다. 한태주는 강미리가 돌아선 후 혼자 미소 지었다.

뿐만 아니라 전인숙(최명길)은 강미리가 준비한 기획을 다른 팀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강미리는 홀로 술을 마시며 과거 기억을 떠올렸고, 어린 시절 강미리가 전인숙과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게다가 전인숙은 한태주의 집에서 퇴근하는 한태주를 기다렸다. 한태주는 전인숙을 보자 반가워했고, 두 사람이 모자 관계인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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