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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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경찰견 레오 은퇴식…강형욱과 다시 가족 되다 [종합]

기사입력 2019.03.31 19:4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강형욱이 과거 이별했던 반려견 레오와 다시 가족이 되었다.

3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경찰견 레오의 은퇴식이 그려졌다.

이날 강형욱은 오랜 친구의 은퇴식을 위해 제자들과 함께 부산으로 향했다. 오랜 친구는 반려견 레오로, 과학수사대 소속 체취증거견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강형욱은 "훈련사로 얼마 벌지 못했을 때 레오를 떠나보내야 했다. 레오를 만나게 해준 소장님께 돌려보냈다"라고 밝혔다.

강형욱은 "전 훈련 방법을 바꾼 훈련사다. 원래 압박하는 방법으로 훈련시켰다. 그 과정을 겪은 게 레오다. 레오는 옛날의 강형욱이다. 옛날의 제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친구에게 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레오의 핸들러로 8년간 동고동락했던 김 경위는 레오와의 이별에 대해 "많이 아쉽다. 그래도 아쉬움보단 강형욱 씨에게 돌아가서 남은 여생을 보낼 수 있는 게 큰  기쁨이다"라고 전했다. 강형욱은 "저한테 오는 게 익숙하지 않은 게 한편으론 감사드린다. 안 그랬다면 지금까지의 시간이 힘들었단 거 아닌가. 더 잘해주어야겠단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어 레오의 마지막 훈련. 레오는 강형욱을 찾다가 다리를 절뚝거리기도. 김 경위는 "원래 관절이 안 좋은데, 높은 곳에서 착지할 때 충격을 받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후 경찰견 레오의 은퇴식. 김 경위가 레오에게 밤새 쓴 편지는 모두를 울렸다. 특히 양세형은 눈물을 쏟았다. 마지막으로 김 경위는 레오의 근무복을 벗기며 "고생했어. 이제 일하지 말고 마음껏 뛰어놀아"라고 말해주었다. 레오에게 화관을 씌우려고 하자 레오가 화관을 물어 덕분에 분위기가 밝아졌다.

이어 강형욱은 서약서에 사인을 하고, 레오에게 쓴 편지를 읽었다. 레오는 강형욱이 리드줄을 잡자 당황하며 김 경위를 계속 쳐다보았고, 결국 김 경위는 레오의 곁으로 다시 왔다. 이상윤, 이승기, 육성재, 양세형은 수고한 레오에게 개껌다발을 선물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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