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간미연과 걸그룹 오마이걸이 ‘오마이간’으로 변신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셔플쇼 더히트'(이하 '더히트')에서는 달라진 라운드 진행 방법과 가수들의 매시업 무대 등이 그려졌다.
이날 간미연과 오마이걸은 "(이번 매시업 무대로) 2019년 첫 수능 금지곡을 꿈꾼다"며 남다른 각오부터 드러냈다. 이들은 각자가 꼽은 '파파라치'와 '불꽃놀이'로 매시업 무대를 꾸미게 됐고 쏟아지는 아이디어 속 연습을 이어갔다.
무대에 앞서 오마이걸 효정은 "퍼포먼스랑 보컬적으로도 뭔가 단단하게 가지고 있구나 라는 걸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간미연 역시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하고 지금 굉장히 많은 감정이 든다"며 떨리는 심정을 전했다.
'오마이간'으로 뭉친 간미연과 오마이걸의 매시업 무대는 신구 걸그룹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다양한 포인트 안무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다. 거기에 감미로운 화음과 반전 분위기를 안기는 랩 등으로 가창력, 퍼포먼스 두 마리 토끼도 잡았다.
선후배 걸그룹 조화로 골든 스테이지에 성공한 '오마이간'의 무대 후 MC 송은이는 "꿈에서도 나올 것 같고 중독성 갑의 노래가 탄생했다"고 칭찬했고, 간미연은 "조금의 부상이 있어 적극적으로 안무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오마이걸이 이 부분을 잘해줘서 골든 스테이지가 될 줄 알았다"며 후배 사랑으로 훈훈함을 잊지 않았다.
'더히트'는 두 팀이 각각 1라운드와 2라운드를 나누어 진행, 원하는 히트곡으로 매시업 무대를 펼친다. 그 후 2라운드 공연 끝에 현장 투표에서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매시업 커플을 공개하는 식으로 라운드 진행 방법을 변경했다.
다음 주 2라운드로 이석훈과 김형중 그리고 박현빈과 붐의 매시업 무대를 예고하고 있는 '더히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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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