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모델 한혜진이 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에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이 성훈의 모델 선생님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성훈은 서울 패션위크 런웨이에 서게 되면서 누군가를 찾아가 기다림의 시간을 가졌다. 성훈 앞에 나타난 사람은 한혜진이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박나래, 이시언, 기안84 등 멤버들은 한혜진이 나오자 깜짝 놀랐다.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한혜진의 등장에 "반갑다"고 입을 모았다. 성훈은 결별 소식이 전해지기 한 주 전쯤의 모습이라고 알려줬다.
한혜진은 성훈의 성공적인 패션위크를 위해 과거 런웨이 영상을 보고 일단 문제점부터 짚어줬다. 성훈에게는 자신만의 워킹 스타일과 자신감 있는 느낌이 필요한 상태라고.
한혜진은 성훈의 워킹을 눈앞에서 본 뒤 1차적으로 몸이 들뜨지 않도록 눌러줘야 함을 설명했다. 그런데 성훈이 디스크를 앓고 있어 난감한 상황이 됐다.
한혜진은 성훈이 벽에 몸을 대는 것도 힘들어 하고 짝다리를 하는 것조차 통증이 있다는 얘기에 포기 선언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한혜진은 중요한 키포인트를 중심으로 시원시원하게 진도를 빼며 빠른 시간 내에 성훈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성훈은 한혜진의 지도를 받고 기본적인 워킹은 물론, 시선 처리와 표정까지 자연스러워졌다.
한혜진은 인터뷰를 통해 "모델 생활을 안 해봤는데, 런웨이 경험이 없는 데도 저 정도면 100점 만점에 90점이다. 너무 잘할 것 같고 사실 걱정이 안 된다. 잘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성훈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