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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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년배에게 희망 되고파"…'모던패밀리' 백일섭, 열정 넘치는 트로트 도전

기사입력 2019.03.30 00:39 / 기사수정 2019.03.30 00:41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백일섭이 트로트에 도전했다.

29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백일섭이 자신의 꿈인 '트로트 가수'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일섭은 '트로트 가수' 도전을 시작하며, 자신의 아들과 이태원으로 향했다. 그는 무대에서 입을 의상을 구매하기 위해 빅사이즈 옷가게에 들렀고, 56만원 어치의 옷을 구매 했다.

이어 점심을 먹기 위해 수제 버거집으로 향한 백일섭은 식사시간에도 가사를 점검하며 녹음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그의 진지한 노래에 이를 듣던 아들은 "노래 녹음 오래 걸리겠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백일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도 연신 초조해 하는 모습을 보이며 "휴대폰에 있는 가이드 녹음본을 틈만 나면 들었다. 그랬더니 환청이 들리더라. 잠이 안와서 3~4일동안 수면제를 먹었다"며 고생스러운 이야기를 전했다.

백일섭은 녹음실에서 트로트 '꽃보다 할배' 열창했다. 하지만 태진아는 백일섭의 노래를 듣도 "음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엉뚱한 멜로디를 부르고 있다"며 지적했다. 계속 음정 실수를 하는 백일섭에 아들은 "아버지는 연기만 하셨으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백일섭은 트로트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살다보니까 새로운 걸 시도해보고 싶고, 앞으로도 다른 것을 시도해보고 싶다"라며 "마침 노래 제목도 '꽃보다 할배'여서 희망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이 들수록 축 처지는 걸 싫어한다. (동년배들에게) 밝은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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