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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에이스' LG 윌슨, 롯데전 7이닝 1실점 '2승 요건'

기사입력 2019.03.29 21:1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1선발 타일러 윌슨이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을 정조준했다.

윌슨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롯데 타선을 맞아 7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6회 타선이 2득점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1회 민병헌에게 안타를 내준 후 손아섭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주자를 지웠다. 전준우를 우익수 뜬공 돌려세워 세 타자로 마쳤다. 2회 이대호, 채태인, 한동희를 전부 땅볼로 솎아냈다.

3회 선두타자 아수아헤에게 2루타를 맞았다. 김준태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흔들린 윌슨은 신본기를 사구로 내보냈다. 민병헌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점수와 아웃카운트를 교환했다. 손아섭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마무리했다.

4회 선두타자 전준우를 안타로 내보냈다. 그러나 이대호를 삼진 처리했고 채태인에게 이날 경기 두번째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5회 한동희를 중견수 뜬공, 아수아헤를 유격수 땅볼, 김준태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호투는 계속됐다. 6회 신본기에게 안타, 손아섭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전준우, 이대호를 범타 처리해 실점 없이 막았다. 7회 채태인을 삼진, 한동희를 유격수 땅볼, 아수아헤를 삼진 돌려세워 투구를 마무리했다.

8회부터 마운드는 신정락이 맡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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