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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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관리 빛났다' 서폴드, 7이닝 7K 무실점 '첫 승 요건'

기사입력 2019.03.29 20:5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7이닝 쾌투를 보인 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가 KBO 첫 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서폴드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23일 두산과의 개막전에서 5⅔이닝 3실점을 기록,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서폴드는 이날 7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 103개.

힘겨웠던 1회였지만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선두 이상호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서폴드는 김태진 좌익수 뜬공 후 권희동 좌전안타, 모창민 삼진 후 이원재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서폴드는 지석훈에게 3루수 땅볼을 이끌어내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매조졌다.

박헌욱, 정범모 연속 삼진, 손시헌 포수 파울플라이로 2회를 마친 서폴드는 3회 김태진에게 중전안타, 권희동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모창민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4회도 이원재 삼진, 지석훈 유격수 땅볼 후 다시 박헌욱 삼진으로 가볍게 막았다.

5회에는 1사 후 손시헌과 이상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김태진의 땅볼에 홈으로 쇄도한 손시헌을 동시에 잡아내며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6회 권희동과 모창민을 중견수 뜬공, 이원재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서폴드는 7회 지석훈, 대타 김성욱, 정범모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그리고 팀이 7-0으로 크게 앞선 8회 첫 승 요건을 갖추고 다음 투수 박상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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