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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9회 2사의 반전' SK 이틀 연속 끝내기, 키움도 역전승

기사입력 2019.03.29 05:00 / 기사수정 2019.03.29 04:2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3월 28일 목요일

잠실 ▶ 키움 히어로즈 5 - 4 두산 베어스


아웃카운트 단 하나를 남기고 승부가 바뀌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1회 4점을 먼저 뽑아낸 후 키움이 3회 2점, 5회 1점을 내면서 3-4, 한 점 차를 추격했다. 그런데 경기가 매듭지어지기 직전인 9회초 2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함덕주 상대 샌즈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키움이 점수를 뒤집었다. 그리고 9회말 조상우가 실점 없이 두산 타자들을 묶으면서 키움이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문학 ▶ LG 트윈스 1 - 3 SK 와이번스

홈런으로 시작해 홈런으로 끝이 났다. 팔꿈치 수술 후 복귀전에 나선 LG 차우찬이 5이닝 5K 1실점을 기록했고, SK 문승원은 이형종에게 1회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허용했으나 22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하며 8이닝 8K 1실점 인생투를 펼쳤다. 9회말까지 이어진 1-1의 균형, 2아웃 주자 1루 상황 고우석을 상대한 이재원의 방망이가 두 번 헛돌며 연장전이 가까워지는 듯 했다. 그런데 이재원이 받아친 3구가 거짓말처럼 담장을 넘겼고, SK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사직 ▶ 삼성 라이온즈 12 - 7 롯데 자이언츠

삼성이 롯데를 두드리고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이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첫 승을 신고한 반면 5선발 1+1 전략을 내세웠던 롯데는 윤성빈 ⅓이닝 3실점, 송승준 3⅔이닝 3실점으로 힘든 경기를 했다. '롯데 킬러' 강민호가 멀티포로 4타점을 쓸어담았고, 박한이는 4안타를 몰아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롯데도 전준우의 2안타 3타점, 이대호의 3안타 등으로 추격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끝내 좁히지는 못했다.

창원 ▶ KT 위즈 2 - 6 NC 다이노스

NC가 KT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KT를 5연패로 몰아넣었다. 2-2 동점이던 4회 무사 1루 상황, 이원재의 투런 홈런이 나오면서 NC가 4-2를 만들었다. 그리고 NC는 6회 한 점을 더 추가, 8회에는 이원재의 홈런이 한 번 더 나오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박진우가 6이닝 2실점 QS로 첫 선발승을 올렸고, 김진성과 장현식이 홀드를, 원종현이 세이브를 달성했다.

광주 ▶ 한화 이글스 4 - 6 KIA 타이거즈

KIA가 홈런 세 방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KIA는 한화 선발 박주홍 상대 최형우의 스리런과 나지완의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동점을 허용했으나 이태양의 포크볼을 공략한 해즐베이커의 투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선발 데뷔전에 나선 김기훈은 5이닝 6K 2실점으로 호투했고, 2이닝 무실점의 하준영이 데뷔 첫 승을 올렸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설상가상 수비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한 주전 유격수 하주석이 십자인대파열 진단을 받으면서 시름이 깊어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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