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윤성빈의 제구 난조 속에 롯데 자이언츠의 1+1 전략이 빛바랬다.
윤성빈은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3차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⅓이닝 동안 볼넷 3개를 내줬고, 투구수는 21개였다.
선두타자 상대부터 제구가 심상치 않았다. 스트라이크는 찾아보기 어려웠고, 볼이 난무했다. 김상수, 박한이를 연달아 볼넷 출루시켰다. 김상수는 2루 도루 후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윤성빈은 구자욱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아수아헤가 1루로 송구하며 타자 주자가 아웃됐고, 그 사이 김상수가 홈을 밟았다. 제구 난조는 진전이 없었다. 러프마저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가 계속됐다.
롯데 마운드는 결국 윤성빈을 조기 강판시켰다. 급하게 몸을 푼 송승준이 올라와 김헌곤을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그러나 강민호에게 좌월 스리런을 허용해 스코어는 0-4까지 벌어졌다. 윤성빈의 주자들이 득점하며 자책점은 3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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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