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모던 패밀리' 류진·이혜선이 연애담을 공개한다.
29일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 류진·이혜선 부부는 가족 식사 도중 파란만장했던 과거사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류진·이혜선 부부는 오랜만에 양가 부모님과 아들 찬형·찬호 형제가 함께한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쉴 새 없는 돼지갈비 '먹방'이 이어지며 사돈 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 가운데 류진은 장인어른에게 "저 처음 봤을 때 어떠셨어요?"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때 이혜선 씨의 어머니가 "솔직히 얘기해. 처음 봤을 땐 마음에 안 들었잖아"라고 도발적인 답변을 감행했다.
이혜선 씨의 부모는 "잘생긴 외모와 연예인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결혼을 반대했다"고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류진은 "학창시절 내 별명이 88올림픽 공식 미남이었어!"라고 '잠실 킹카' 시절을 회상했다. 뒤이어 자신의 생일날 배달된 선물 박스에 여성 팬이 숨어 있었던 에피소드와 연애 시절 이혜선 씨를 위해 '최장수 공항 픽돌이'로 활약했던 비화를 화수분처럼 쏟아냈다.
또한 두 사람은 류진의 부모님 집에서 신인배우 시절 자료를 모두 모아놓은 스크랩북을 발견했다. 방대한 양의 스크랩북에는 류진이 최지우와 남상미, 김지영 등과 호흡을 나눴던 과거가 빼곡히 담겨있었다. 자료를 본 류진의 어머니는 "내 아들이지만 너무 잘생겼다"고 감탄을 연발했다. 아버지는 "지금은 자료 만드는 재미가 별로 없다"고 자식 '디스'에 나섰다.
제작진은 "현실웃음 유발자인 류진·이혜선의 과거사 에피소드와, 선남선녀의 연애시절 사진이 이번 방송에서 쉴 새 없이 방출된다. 미묘한 신경전과 따뜻한 사랑이 동시에 오간, 양가 부모님과의 요절복통 '대가족 식사' 현장에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꽃보다 할배'라는 곡으로 트로트 가수 데뷔를 선언한 백일섭의 험난한 가수 도전기 2탄도 공개된다. 또한 아버지 남일우를 위한 생애 첫 요리에 도전했지만 '김용림 폭로'로 끝난 김지영·남성진 부부의 가족 식사 현장도 전파를 타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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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