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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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정준영 말렸다"→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대중 비난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3.28 14:50 / 기사수정 2019.03.28 14:21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정준영을 말렸다고 주장했던 승리 역시 불법으로 촬영한 사진을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8일 "승리에게 불법 촬영물 유포(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통)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입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추후 승리가 해당 사진을 직접 촬영했는 지 등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최근 승리는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카톡 안에 있는 내용들이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 않나. 왜 안 말렸겠나. 오프라인에서 만났을 때 '그런 것 좀 하지마, 큰일나 진짜'라고 말하며 말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승리 본인 역시 불법 촬영물을 유포했다는 사실이 들통났다. 네티즌들은 "정준영에게 그러지 말라고 했다더니", "거짓말 한건가"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승리는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은 시인하지만, 직접 촬영한 데 대해선 '사진을 받아서 유포한 것'이라며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승리가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방이 아닌 다른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 이미지를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한 조사도 계속되고 있다.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승리는 총 5번의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관계자로부터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의미있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이후 수사가 속도를 내고 진전되고 있는 상태라고. 경찰은 필요하다면 승리를 추가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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