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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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윤문식 "15년 앓다가 죽은 전처…무대 위에서 절규"

기사입력 2019.03.27 22:2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윤문식이 15년 동안 앓다가 세상을 떠난 전처를 회상했다.

27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배우 윤문식이 출연했다.

이날 윤문식은 15년 동안 병간호하고 사별한 아내를 떠올리며 "아내가 발부터 썩어 들어가는 병에 걸렸다. 그래서 대소변도 내가 받아내야했다"며 15년 동안 병간호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당시 지방을 다니며 공연을 하던 그는 "공연을 다니다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 가봤는데, 엉덩이뼈가 허옇게 보일 정도로 말랐었다. 당시 딸은 외가에 맡기고 아들은 내가 업어가며 공연을 다녔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아내가 딸이 결혼하기 한 달 전에 죽었다. 그때 무대 위에서 우는 장면을 찍는데 절규를 하게 절규를 하게 됐다. 극 중에 내 딸도 있고, 나도 모르게 울고 배우들도 30여 명이 같이 울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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