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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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벵커' 유동근 "악역이어서 머뭇, 김상중·채시라 함께 해 출연"

기사입력 2019.03.27 14:4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유동근이 '더뱅커'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유동근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더 뱅커’ 제작발표회에서 "대한은행의 은행장 3연임을 하는 인물을 맡았다"라고 소개했다.

유동근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지만, 처음에 악역이라고 했을 때 머뭇했다. 그런데 같이 작업하는 배우들이 평소에 같이 해보고 싶었고 만나고 싶은 배우들이어서 호기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작품을 통해 가장 귀중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겠다는 거다. 사람 위에 돈과 권력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악역이어도 용기를 내 참여했다. 앞으로 전개는 잘 모른다. 불철주야 촬영을 열심히 하고 있다. 재미를 떠나서 각자의 소명 의식을 담은 작업을 하고 있구나 리는 시선으로 봐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더 뱅커'는 일본의 인기 만화 '감사역 노자키'(원제:監査役野崎修平)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김상중 분)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이다. 

유동근은 대한은행의 절대권력 1인자 강삼도로 분한다. 40대 중반에 임원이 된 뒤 부행장직을 거쳐 은행장만 3연임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 김태우, 안내상, 서이숙, 안우연, 신도현, 차인하 등이 출연한다. '더 뱅커'는 '봄이 오나 봄' 후속으로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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