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종영까지 단 2화만을 남겨두고 있는 ‘진심이 닿다’가 이동욱-유인나가 직접 뽑은 명장면을 공개했다.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 분)이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권정록-오진심의 첫 연애와 이별, 재결합까지 단짠을 오가는 로맨스 히스토리가 담기며 시청자들을 웃고 울게 설레게 만들고 있다. 이 가운데 ‘진심이 닿다’ 측이 이동욱(권정록 역)-유인나(오진심/예명 오윤서)가 선정한 명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 이동욱 PICK_ 13화 엔딩, 꾹꾹 눌러왔던 감정 터뜨린 권정록의 절절한 눈물
이동욱이 뽑은 명장면은 극중 권정록이 오진심과의 이별 후 슬픔과 그리움에 눈물을 터뜨린 13화 엔딩 장면이다. 권정록은 배우 복귀를 앞둔 오진심의 앞날에 자신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별을 통보했다. 이후 애써 담담한 척 슬픔을 꾹꾹 눌러왔던 권정록은 전광판에 떠오른 오진심의 광고를 보며 끝내 절절한 눈물을 쏟아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에 대해 이동욱은 “헤어진 후 슬픔을 참고 있던 권정록이 결국 눈물을 터뜨리고 마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자신과 가장 가까웠던 사람을 멀리서 화면으로만 바라봐야 하는 권정록의 상황이 무척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13, 14화는 촬영하는 내내 감정적으로 힘들었다”면서 촬영 소감을 덧붙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 유인나 PICK_ 3화 엔딩, “잘했어요. 오진심씨” 오진심 향한 권정록의 스카프 칭찬
유인나가 뽑은 명장면은 극중 권정록이 오진심에게 스카프를 둘러주며 칭찬을 건넨 3화 엔딩 장면이다. 권정록은 의뢰인에게 진심으로 공감하고 위로를 전하는 오진심의 마음에 녹아 들었다. 이에 권정록은 날아가 버린 오진심의 스카프를 주운 뒤, “잘했어요. 오진심씨”라며 직접 스카프를 둘러주는 자상한 모습으로 심쿵을 유발했다. 더욱이 설렘과 긴장감이 뒤섞인 두 사람의 아이컨택이 이어져 보는 이들의 심장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유인나는 “3화는 로펌비서로서 실수가 많았던 오진심이 의뢰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성장을 보여줬고, 이로써 닫혀있던 권정록의 마음도 열린 회차”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오진심을 보며 웃는 권정록과, 기뻐하는 오진심의 미소가 설렘 기류를 만들어낸 장면이라 보면서도 매우 설렜다”면서, “그동안 늘 밝은 모습으로 노력했던 오진심과 이를 공감해준 권정록의 감정적 조화가 참 따뜻했다”고 밝히며 미소를 지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27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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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