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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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영애17', 웃음만발 촬영 현장 메이킹 '끈끈한 팀워크'

기사입력 2019.03.26 17:28 / 기사수정 2019.03.26 17:29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막돼먹은 영애씨17'가 12년 내공이 녹여진 끈끈한 팀워크로 불금의 웃음 최강자로 사랑받고 있다.

tvN 불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17'(이하 '막영애17') 측은 26일 차원이 다른 웃음으로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막영애' 군단의 화기애애한 촬영장 뒷모습이 담긴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독보적인 브랜드를 구축해 온 '막영애'. 한층 진화한 웃음과 공감으로 돌아온 이번 17번째 시즌 역시 시청자들의 아낌없는 지지를 받으며 순항 중이다. 짠내 나는 노처녀 시절부터 영애의 성장사(史)를 함께한 시청자들은 '워킹맘'으로 돌아온 영애(김현숙 분)에게 깊은 공감을 보내고 있다. '맘영애'라는 새로운 시즌이자 앞으로의 '막영애'를 기대하게 만드는 전환점으로 호평받는 이유다. 무엇보다 12년이라는 세월 동안 대한민국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로 일궈낸 배우들의 하드캐리는 여전히 빛나는 웃음과 꿀재미 제조기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는 남다른 팀워크로 레전드 시리즈다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정보석의 활약은 이번 시즌 최고의 관전 포인트. 영애와의 앙숙케미는 매회 짠내와 사이다 웃음을 넘나들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촬영이 잠시 멈춘 순간에도 영애를 향해 '불꽃 째림'을 날리는 보석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낸다. '디알못' 보석이 영애의 디자인을 보고 "엑스, 엑스!"라고 트집을 잡는 촬영이 끝나자 미란이 장난스럽게 이를 따라 하는 모습에서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 역시 엿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숙취에 힘들어하던 미란이 보석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모차르트에 빙의한 듯 신들린 타자 솜씨를 선보이던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손가락이 부서져라 키보드를 두드리는 능청 연기를 선보이다 대사가 꼬인 라미란. 웃음이 터진 라미란의 모습에 보석은 "술이 아직 안 깼습니까?"라고 재치 있는 애드리브를 날리기도. 이어진 재촬영에서도 미란이 웃음을 참지 못해 NG가 나자 영애는 "언니 때문에 웃는다"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반가운 손님 강예빈도 등장했다. '막영애' 시즌11, 12를 함께 했던 강예빈은 지난 6화에서 영애의 다이어트 전도사로 활약했다. 강예빈은 "다들 그대로여서 더 신기하고 재밌다"라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체중계에 올라 몸무게를 확인하는 장면에서 김현숙은 보지 말라며 스태프들에게 허물없이 장난을 치는 등 가족 같은 현장 분위기가 전해졌다. 오랜만에 현장을 찾은 강예빈 때문인지 평소보다 분주해진 스태프들에게 "예빈이 오고부터 세팅 시간이 너무 길어진다"라고 장난 섞인 말을 던지며 현장에 웃음을 투하하는 분위기 메이커 영애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만든다.

'막영애17' 제작진은 "이제 눈만 봐도 통화는 배우들의 특급 케미가 '막영애' 시리즈의 웃음과 재미를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이번 주 방송되는 8회 방송을 기점으로 영애와 보석을 비롯해 수아와 규한의 관계까지, 낙원사와 '막영애'시리즈에도 새로운 변화가 찾아온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난 7회 방송에서 보석(정보석)과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던 영애의 은밀한 '두 탕 뛰기'가 발각되며 낙원사에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막영애17' 8회는 29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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