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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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 학·정·재계 성추행 폭로…4월 카타르서 귀국→기자회견 예고

기사입력 2019.03.26 15:52 / 기사수정 2019.03.26 16:0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겸 방송인 이매리가 오는 4월 폭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지난 17일 이매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철저한 성역 없는 조사를 원한다"라며 일부 학·정·재계 인물들의 실명을 언급했다. 그는 "다 똑같이 부패한 X들이 꼬리자르고 그런 일이 없다합니까?"라고 분노했다.

이어 이매리는 "A씨, 당신은 당신의 출세를 위해 드라마 불공정행위로 피해본 사람에게 손님 내쫓지 말라며 내 불이익에 대해 침묵을 강요, 압박했고 회식자리 술 시중을 들라했다"라고 폭로했다.

또 "부모님 임종까지 모독했다. 상 치르고 온 사람에게 한마디 위로 말 없이 오히려 '네가 돈 없고 TV도 안나오면 여기에 잘해야지'라고 웃으며 말했던 당신. 악마의 미소를 잊을 수 없다"라고 분노했다.

이매리는 전 국회의원 B씨를 포함한 학·정·재계 인물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부끄러운 줄 알라. 6년 동안 당신들과 싸워왔다"라며 "아버지 돌아가실 때 맹새했다. 꼭 갚겠다고. 은폐시키려고 했던 모든 자들 또한 공범자들"이라고 전했다.

26일 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매리는 오는 4월 초 카타르에서 귀국해 시민단체와 함께 폭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이매리는 지난해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를 통해 '신기생뎐' 촬영 당시 방송사의 압박과 협박, 사비로 연습하던 중 부상을 당했던 일화 등을 공개한 바 있다.

그리고 2019 아시안컵 당시 카타르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면서 또 한 번 주목을 받기도 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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