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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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개슬"...'개통령' 강형욱, 이 정도면 마법사 아닌가요? (집사부일체)[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3.25 10:53 / 기사수정 2019.03.25 11:2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집사부일체' 강형욱이 '개통령'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개통령'으로 불리는 강형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강형욱이 운영하고 있는 펫 카페로 향했다. 그리고 이승기는 4개월 된 자신의 반려견 빼로와 동행했다. 이승기뿐만 아니라 이홍기, 크러쉬, 보라도 자신의 반려견들과 함께 깜짝 출연했다. 강형욱은 이들과 만나기 전 영상을 통해서 이들이 반려견들을 어떻게 케어하고 있는지 지켜봤다. 그리고 "이제 내려가봐야 할 것 같다"면서 이들과 대면했다. 

이날 방송은 말 그대로 '개판'이었다. 다양한 종, 가지각색의 성격을 가진 반려견들이 서로를 향해 짖고 뛰어다니면서 주체를 하지 못했다. 강형욱은 이런 모습 하나하나를 체크하면서 반려견의 주인에게 그 이유와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어 강형욱은 시청자들도 따라할 수 있도록 간단한 방법으로 반려견들을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 



가장 먼저 도전한 반려견은 빼로. 아직 기다림이라는 것을 잘 몰랐던 빼로는 강형욱의 손길에 단 3분만에 '인내심' 훈련에 성공했다. 간식을 가지고 쉽게 할 수 있는 훈련으로 간식을 앞에 두고 앉거나 엎드리면 간식을 던져주면서 '앉으면 간식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켜 주는 훈련이었다. 빼로는 놀라운 습득력으로 간식 앞에서 '앉아'와 엎드려'를 성공해냈다. 이런 모습을 본 빼로 아빠 이승기는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이홍기의 반려견 몽글이었다. 몽글이는 넘치는 에너지로 천방지축같은 매력을 보여줬다. 이에 이홍기는 몽글이에게 '인내심' 훈련이 통할지 의구심을 가졌다. 하지만 강형억의 손길이 닿으면 상황은 달라졌다. 천방지축 몽글이는 온데간데없이 강형욱의 반복훈련에 간식을 앞에두고 '앉아'를 성공했고, 이홍기는 기쁨을 넘어 감격해 큰 웃음을 줬다. 

강형욱의 손길만 스치면 '개판'이었던 상황이 단번에 정리되고,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훈련들이 성공했다. 이에 멤버들은 "마법이다" "너무 신기하다" "내가 알던 강아지 맞냐"며 놀라워했다. 

이어 강형욱의 3층 단독주택도 공개됐다. 아내와 아들이 함께 사는 공간이면서 함께 지내는 강아지들의 천국과도 같았던 강형욱의 집. 그는 나이가 많아서 무릎관절이 좋지 않은 반려견들을 위해서 자하에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 시설까지 마련해두는 등 남다른 반려견 사랑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는 이제까지 볼 수 없던 강형욱의 눈물도 그려졌다. 경찰견 은퇴식을 갖는 강아지 레오를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향한 강형욱과 멤버들. 강형욱은 "부산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 가려고 한다. 그 친구의 은퇴식이다. 아픈 부분이기도 하고, 잊고 싶은 부분이기도 했다. 묻어두고 살았었다. 그런데 찾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친구가 고생했을 것을 생각하니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그 친구가 저를 알아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강형욱과 가슴아픈 눈물을 쏟는 그의 모습이 담겨 숨겨진 사연에 궁금증을 높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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