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 코리아', 이역만리에서 선보인 '미쓰 푸드'…훈훈한 팀 케미는 덤 [첫방]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미쓰코리아'가 훈훈한 팀 케미와 요리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미쓰코리아'에서는 마크 리퍼트의 집에 방문한 스타들이 굴순두부찌개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미쓰 코리아'의 첫 호스트는 바로 마크 리퍼트였다. 과거 주한 미국대사로 활약을 했던 그와의 만남에 멤버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워싱턴에 도착한 박나래, 한고은, 광희, 돈스파이크, 장동윤, 홍성흔은 마크 리퍼트를 만나 그의 집으로 향했다.

한국에 대한 향수를 간직하고 있던 마크 리퍼트는 집에도 한국 느낌이 물씬 나는 물건들이 가득했다. 마당에는 장독대는 물론, 한국 전통 서랍장과 한국 음식이 가득했다.

마크 리퍼트는 굴 순두부 찌개를 자신의 '미쓰 푸드'로 선정했다. 한국을 떠날 때 마지막으로 먹었던 음식이기 때문이었다.

이어 '미쓰 코리아' 팀은 박나래, 한고은을 필두로 각각 팀을 나눴다. 한고은 팀은 광희와 돈 스파이크, 박나래 팀은 장동윤과 홍성흔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각각 한인마트와 현지 시장에서 장을 봤다.

각 팀은 요리 중 위기를 맞이했다. 한고은 팀은 히든 메뉴 '붕어묵'이 타버리고야 말았고, 박나래 팀은 두유로 순두부를 직접 제조해야했기 때문. 각자의 위기 속에 두 팀이 어떤 요리를 완성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국앓이 외국인들을 위한 추억의 한식을 만들어주는 '미쓰 코리아'는 시작부터 이색적인 게스트로 눈길을 끌었다. 전 주한 미국대사 마크 리퍼트의 반가운 등장은 물론 여전한 한국 사랑은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그리움이 담긴 음식을 직접 요리해준다는 설정 역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또한 요리를 위해 꾸려진 팀 간의 케미도 훈훈했다. 그간 많은 방송에서 요리 실력을 뽐냈던 박나래, SBS '동상이몽2'에서 다채로운 식단을 선보였던 한고은은 팀의 주장답게 화려한 요리실력을 자랑했다. 장동윤의 기지 역시 눈길을 끌었다. 순두부를 구할 수 없는 현지의 현실을 일찍 깨닫고 직접 두유로 순두부를 제조했기 때문. 이역만리에서도 서로 합을 맞추는 양 팀의 모습은 따뜻함을 느끼게 했다.

시작부터 훈훈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미쓰 코리아'가 앞으로 만날 다양한 게스트에게 어떤 '미쓰 푸드'를 선사할 지 궁금증을 높인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