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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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김해숙, 해줘도 욕먹는 친정엄마…유선도 시청자도 울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25 06:43 / 기사수정 2019.03.25 01: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과 강미선이 현실적인 상황을 연기해 공감을 끌어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3회에서는 박선자(김해숙 분)가 강미선(유선)을 대신해 손녀 정다빈(주예림)을 돌보다 사고가 발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미옥(박정수)은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고, 강미선에게 음식을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 강미선은 박선자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결국 박선자는 하미옥의 집에서 음식을 장만했다. 

이후 박선자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하미옥의 친구들과 마주쳤고, 하미옥의 친구들은 파출부가 음식을 한다고 했다며 기대했다. 박선자는 하미옥이 자신을 파출부인 척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놈의 여편네가"라며 분노했다.

특히 하미옥 친구들은 김치가 맛있다며 칭찬했고, "이것도 파출부 솜씨야?"라며 물었다. 하미옥은 강미선의 눈치를 봤고, 사돈이 담근 거라고 설명했다. 친구들은 "사돈이 김치도 담가줘?"라며 놀랐고, 하미옥은 "잘난 아들, 귀한 아들 그 집 사위로 줬는데 김치가 대수야?"라며 큰소리쳤다.



또 강미선은 회사에서 박선자와 통화를 하며 울먹였고, 박선자는 "너 목소리가 왜 그래"라며 물었다. 강미선은 "그냥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서"라며 눈물 흘렸고, 박선자는 "쓸데없는 소리. 자식이 엄마한테 미안해야지 남한테 미안하면 욕먹는 일이야"라며 다독였다.

박선자는 전화를 끊은 후 속상해했고, "회사 다니는 게 집안일에 다빈이에 시댁 일까지 다 하고 살 거야? 그냥 도와주면 조용히 받으면 되지. 괜히 미안한 척해가지고 어미 속을 더 속상하게 만들어"라며 걱정했다.

그날 저녁 박선자는 강미선 대신 정다빈을 유치원에서 집으로 데려왔다. 그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고, 정다빈은 이마에 상처를 입었다. 마침 강미선과 정진수(이원재), 하미옥, 정대철(주현)은 정다빈의 울음소리를 들었고, 박선자가 정다빈을 업고 나타났다.



박선자는 "다빈이가 그네 타다가 앞으로 넘어졌어"라며 사과했고, 하미옥은 "사돈은 애 좀 잘 보시지 어쩌다 이렇게 만드신 거예요. 죄송하다면 다예요? 이거 애 잡았구먼. 애 잡았어"라며 독설했다.

강미선은 "엄마 정말 왜 이래. 엄마 정말 미쳤어? 애 하나 똑비로 못 보고 이게 뭐야, 지금. 내가 정말 엄마 때문에 못 살아"라며 오열했다. 박선자 역시 눈물을 글썽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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