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채정연 기자] "윤성환, 팀에 필요한 선수다."
삼성은 23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삼성은 덱 맥과이어를, NC는 에디 버틀러를 선발로 각각 내세워 외인 에이스 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삼성은 덱 맥과이어, 저스틴 헤일리 외국인 원투펀치와 더불어 토종 선발 백정현, 최충연, 최채흥으로 선발진을 구성했다.
익숙한 이름이 빠졌다. 윤성환이 선발진에서 제외된 것.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에 이어 시범경기에서도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12일 KT전 3이닝 6실점(4자책), 19일 롯데전 5이닝 3실점(2자책)에 그쳤다.
김한수 감독은 "윤성환이 정타를 많이 맞았고 볼넷도 많았다. 볼 성격의 공에 타자들이 속아줘야 하는데 속지 않더라"는 진단을 내렸다.
윤성환에게는 2주의 준비 기간이 주어졌다. 김 감독은 "2군 등판 경기도 있으니 훈련하며 구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팀에 필요한 선수이고, 베테랑이니 잘 할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창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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