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마음을 먹먹하게 만든 미스터리 싱어들의 목소리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6’(이하 ‘너목보6’)가 동시간대 가구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539와 2049 타깃 시청률은 무려 10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금요일 저녁을 사로잡았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8년차 부부 음치 차종혁&전지연 진실의 무대로 4.3%까지 올랐다. (닐슨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Mnet+tvN 합)
이날 방송에서는 이무송, 노사연 부부가 출연해 26년째 함께한 최강의 호흡으로 음치 색출에 성공, 실력자와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연륜과 노련한 육감으로 1라운드부터 음치를 찾아내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알렸다. 그러나 두 사람은 흐려지는 판단력과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 싱어들의 정체에 위기가 찾아왔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화려한 마무리를 지었다.
특히 이들의 정신을 번쩍 들게 한 미스터리 싱어들의 활약은 보는 이들에게 짜릿함을 안겼다. 노래와 몸이 따로 노는 립싱크 연기를 보여줬던 ‘일산 주엽동 전설의 로컬’은 알고 보니 밴드 부활의 8대 보컬 정단이었던 것. 특별 출연한 박완규, 김태원과 함께 꾸민 무대는 감동을 몰고 왔으며 또 하나의 ‘너목보’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켰다.
그런가 하면 명품 듀엣 ‘을지로 쎄시봉’ 허준석, 김동현의 묵직하고 쓸쓸한 목소리는 스튜디오를 넘어 안방극장까지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기타와 음악 하나만으로도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 허준석의 말은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렸으며 실시간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간장게장 맛집 라이브 가수’라는 정체로 혼란을 줬던 실력자 육소희는 이무송, 노사연과 함께 세대를 초월하는 화합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었다.
한편 오는 29일에 방송될 11회에는 명품 보이스 린과 환희의 등장을 예고해 이들이 힘을 합쳐 실력자를 찾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Mnet, tvN에서 동시 방송.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