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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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갈하이' 진구·서은수vs윤박, 김사희 두고 정면승부 시작될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3.23 07:00 / 기사수정 2019.03.23 00:4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리갈하이' 진구와 서은수가 의뢰인 김사희와 윤박의 관계를 알고 충격에 빠졌다.

22일 방송된 JTBC '리갈하이' 13회에서는 고태림(진구 분)과 서재인(서은수)이 윤도희(김사희)의 배후에 강기석(윤박)이 있었다는 사실을 눈치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태림은 윤도희에게 "살인범이라 할지라도 난 당신을 무죄로 만들겠어. 반드시. 이제 당신이 나설 차례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 날 윤도희는 고태림과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자신이 의도적으로 독극물을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고태림은 처음으로 패배했다는 사실에 큰 상실감을 느꼈다. 고태림은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구세중(이순재)의 품에 안긴 채 오열했다. 민주경(채정안)은 고태림을 찾아왔고, "이번 패배 뒤에 누가 있는지 알아? 강기석이 누구랑 손잡았는지 아냐고. 그래. 성기준이야"라며 충고했다.

게다가 서재인은 고태림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날 외톨이로 만들 셈이에요? 파트너잖아요. 윤도희 씨가 설령 범인이라고 해도 사형은 너무 과한 판결이에요. 승부는 이제부터예요. 한가하게 식물이나 되어있을 때가 아니라고요"라며 분노했다.

다행히 고태림은 "잘난 척 떠들어대기는. 한 번 패했다고 너 따위가 날 가르치려 들어? 지금까지 한 게 뭐 있다고"라며 정신을 차렸고, 서재인은 "아마도 이게 윤도희 씨가 증언을 뒤집은 이유일 거예요. 윤도희 씨 면회 기록이에요. 피고인 진술 바로 전날 이 여자와 만났어요"라며 자료를 건넸다.

서재인은 윤도희가 최윤정과 면회한 후 진술을 번복한 거라고 추측했다. 고태림과 서재인은 직접 윤도희를 찾아가 최윤정에 대해 추궁했고, 윤도희는 지인이라며 말을 아꼈다. 서재인은 윤도희가 최윤정에 대해 숨기는 것 같다며 수상해했다.



또 서재인은 강기석(윤박)과 만났고, "언젠가 제게 그러셨죠. 선생님을 이겨서 기석 씨를 증명하고 싶다고. 이제 증명이 되셨나요? 속 시원하세요? 증거 조작. 판매상 매수 정말 안 하셨나요? 거울 한 번 보시죠. 거기 기석 씨가 있는지. 아니면 또 다른 얼굴의 괴테가 있는지"라며 쏘아붙였다.

강기석은 "실망이네요. 변호인이면 변호인답게 의뢰인이 왜 그런 일에 휘말렸는지 적어도 최초 목격자라도 붙잡고 얘기해야지. 검사한테 따진다고 뭐가 나옵니까?"라며 단서를 줬고, 서재인은 곧장 최초 목격자에게 집중했다.

서재인은 며칠 동안 최초 목격자를 따라다니며 설득했고, 끝내 다른 증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나 서재인은 시민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병원에 실려갔다. 이후 고태림은 홀로 재판에 참여했고, "내 파트너 변호사를 모두가 달려들어 폭행한 것도 민의니까 옳은 거군요. 웃기지 마"라며 호소했다. 뿐만 아니라 서재인은 재판에 이용하기 위해 일부러 시민들을 도발해 폭행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판사는 윤도희에 대해 "원심 판결을 파기한다. 본 사건을 서울 고등법원에 환송한다"라며 최종 판결을 내렸고, 고태림은 검사에게 자신의 패배는 없었던 일이라며 큰소리쳤다. 검사는 "진짜 적은 적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 않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특히 서재인은 강기석이 준비하던 자료를 보고 최윤정의 글씨체와 같다는 사실을 눈치채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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