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바벨' 박시후가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다.
22일 TV조선 드라마 '바벨' 측은 어두컴컴한 지하실 한 켠에 두 손이 묶여 포박돼있는 차우혁(박시후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주 방송에서 차우혁은 아버지 차성훈을 죽였다고 자백한 신현숙(김해숙)에게 무릎을 꿇고, 죄를 묻어줄 테니 구속에 처한 한정원을 석방해달라고 읍소했다. 그러나 신현숙은 30여년을 복수를 위해 살아온 차우혁이 사랑을 선택하자 비웃으며 사랑 대신 복수를 하라고 충고했다. 더불어 그림자(김재운)에게 한정원이 석방되면 차우혁이 보는 눈앞에서 한정원을 죽이라고 지시했다. 더욱이 차우혁은 석방된 한정원과 애통한 재회를 앞두던 횡단보도에서 차로 돌진하는 우실장(송원근)을 발견, 경악하는 모습으로 불행의 그림자를 예감케 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알 수 없는 장소에 갇힌 차우혁은 탈출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정신을 잃었던 차우혁은 어둠 속에서 겨우 눈을 뜬 후, 분노를 터트리며 결박을 풀고자 사투를 벌인다. 과연 차우혁이 목숨을 위협받는 절체절명 위기에 내몰린 이유는 무엇일지, 마지막 회에서는 어떤 결말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목숨이 위태로운, 일촉즉발 위기에 처한 차우혁이 생사를 건 마지막 폭주가 일어나는 장면이다"라며 "복잡다단한 격정 감정선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도 액션 포텐을 터트리는 박시후의 폭발적인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바벨'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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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