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감독 육상효)가 배우 이광수의 스틸을 공개했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 분)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나의 특별한 형제'의 이광수가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동구로 돌아온다.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광수, 영화 '탐정: 리턴즈'의 괴짜 여치형으로 웃음 폭탄을 선물했던 이광수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라이브'로는 따스한 감성을 선보이며 모든 장르에 가능한 배우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재치와 입담으로 아시아 전역을 사로잡으며 아시아 프린스라 불리는 그가 휴먼 코미디 '나의 특별한 형제'로 돌아와 좀 더 깊어진 연기력을 선보인다.
이광수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몸 좀 쓰는 동생 동구로 분해 기분 좋은 웃음과 순박한 매력을 뽐낸다. 동구는 형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하는 24시간 형아 바라기로 뭐든 잘 까먹고 실수도 많이 하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순수한 인물이다.
극 중 대사가 많지 않아 주로 행동이나 표정, 눈빛으로 동구 캐릭터를 표현해야 했던 이광수는 이내 캐릭터에 동화돼 애드리브까지 구사하면서 동구 그 자체가 됐다.
육상효 감독은 "아주 꼼꼼히 동구 캐릭터를 준비해왔다. 본인 스스로가 연기의 중심을 잘 잡아줘서 상당히 감탄스러웠다"며 이광수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광수는 극 중 수영을 좋아하는 동구 역할을 위해 넉 달 가량을 수영 연습에 매진했고, 말 그대로 자신에게 딱 맞는 물 만난 캐릭터로 열연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동구 역을 통해 엉뚱하고 순수한 매력을 발산한 이광수의 한 층 깊어진 연기력을 엿볼 수 있는 '나의 특별한 형제'는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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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