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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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리' 고미호·백아영 "저도 힘들어요"…멘붕+서운 시댁과의 하루 [종합]

기사입력 2019.03.21 21:54 / 기사수정 2019.03.21 21:54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이나리' 고미호, 백아영이 시어머니의 말에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21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이하 '이나리')에서는 시부모님과 함께 하루를 보내는 며느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어머니 집으로 놀러간 고미호, 이경택 부부는 갑작스런 집안일에 기진맥진했다. 고미호는 엄청난 이불 빨래 이후 쇼파에 널브러졌고, 커피 한 잔 하자는 시어머니의 말에 반가워했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갑작스런 그릇 자랑을 하기 시작했다. 이는 그릇 정리를 며느리와 함께 하기 위한 큰 그림이었다. 이에 고미호는 "오빠랑 놀 때는 데이트 하는데"라고 했고, 시어머니는 "이게 데이트라고 생각해"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뿐만 아니라 저녁 식사 시간, 세 사람은 이모 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도 고미호의 집안일은 끝나지 않았다. 더불어 시어머니는 식사 도중 "미호도 요리 자격증 따서 나 음식 좀 해주라"라고 말했고, 이경택은 "나가서 먹으면 되지. 왜 해야 하나"라고 반문해 살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와 함께 고미호 역시 "요리 배우긴 할 거지만 너무 무리하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백아영은 시누이의 식사 대접을 기다리며 시부모님과 함께 자리했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가서 네가 해야지"라며 백아영에게 눈치를 줬고, 백아영은 주방으로 향했다.

식사를 시작하고 오정태는 "우리도 앞으로 식사 대접 배달음식으로 해도 되나"라고 물었고, 시어머니는 "안 된다. 너희는 직접 손으로 만들어 줘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해 백아영은 서운케 했다.

더불어 이날 백아영, 오정태는 시부모님의 지출, 용돈과 관련 대 토론에 나섰다. 치열한 주장이 오고가고 결국 시어머니, 시아버지께 용돈을 똑같이 드리겠다는 결론을 내면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마지막으로 최현상은 아내 이현승의 생일을 맞아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그의 준비에는 시부모님과 이현승의 동생이 동원됐다. 특히 시아버지는 며느리의 생일을 위해 장어 음식을 손수 준비했다.

하지만 준비를 채 마치기도 전 이현승이 들어왔고, 가족들 모두 멘붕에 빠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현승은 가족들이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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